차 한잔의 여유(餘裕)/일상의 여백(餘白)

매실장아찌 담을 때 씨앗 분리법(매실과육 분리법)

양해천 2013. 6. 17. 11:08

매실장아찌를 어제 처음으로 담았다.

   

방송에서 언듯 들었던 기억을 되살려 3시간동안 소금물에 담그었지만

전혀 반응이 없어서 거의 10시간정도 있다가 분리작업에 들어갔는데

   

씨앗을 분리하던 아내가 힘들어서 포기하겠다고 해서

인터넷 검색을 하였더니 참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었다.

   

그중에서 씨앗분리가 쉬운 두가지 방법을 조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최적일 것 같아서 소개할까한다.

   

매실 3kg 정도 씨앗분리하는데 약 20 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처음부터 제대로 된 방법을 알았다면 더 수월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매실장아찌 만드는 법]

   

    1. 준비물

  • 청매실 : 알이 굵고 탱글탱글한 것으로 준비
  • 굵은 소금 : 한웅큼
  • 설탕 : 매실무게와 1대 1로 준비

    2. 매실씻기 : 준비한 매실을 깨끗하게 세척(물기제거 : 매실액기스 추출시)

  • 준비한 매실을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

   

    3. 매실절이기 : 깨끗이 씻은 매실에 굵은 소금을 넣어서 30분 정도 절인다.

  • 물은 넣지 않고 소금과 매실을 버물어 주면 됨.

   

    4. 과육과 씨앗 분리 : 매실을 부억칼 손잡이나 다지기용 봉을 이용하여 씨앗과 분리한다.

  • 매실 놓는 법(2가지) : 1) 매실의 꼭지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하여 세우거나, 2) 매실의 줄무늬 방향을 위로 향하게 놓고,
                                    두가지 방법 중 택해서 적용(씨앗의 날카로운 부분이 타격될 수 있도록 하면 깨끗하게 분리됨)
  • 분리하는 법 : 부억칼의 손잡이 등을 이용하여 적당한 힘으로 가격하면 씨앗과 과육 분리됨.(너무 힘이 과하면 과육이 조각나고, 부족하면 과육이 짓눌리게 됨)
  • 약10개정도 분리하다보면 적당한 힘과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길 것으로 생각됨.

    5. 설탕과 버무르기 : 분리된 과육의 물기를 제거한 후 설탕과 버물려 준다.

  • 설탕과 과육의 비율은 1대 1로 하여 잘 어울어지도록 함.

   

    6. 숙성 : 약15일정도 시원한 곳에서 숙성을 시킨후 적당량을 내어서 양념을 첨가하여 먹으면 됨.

  • 숙성된 매실은 냉장보관하여 적당량씩 필요시에만 꺼내쓰면 됨.

   

   

매실장아찌를 담그었던 경험을 기준으로 간단하게 방법을 소개하였다. 더 맛있게 담그는 방법에 대해서는 인터넷검색을 참고하시고,

매실과육과 씨앗분리에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하여 씨앗분리법을 소개하고자 작성한 것 입니다.

사진을 따로 준비하지 못하여 네이버블로그에 비슷한 포스트가 있어서 여기에 같이 올립니다.

   

   

   

   

[매실장아찌요리하는방법]매실장아찌아삭하게만드는법(매실장아찌효능~매실액기스와 매실장아찌의 차이점)

http://blog.naver.com/mlheblife7/140191205100 

 

아 정말정말 정신없는 하루네요.

이틀전에 텃밭에서 따온 매실로 매실장아찌와 매실액기스를 담궜어요.

따온매실은 상온에 그대로 두면 금방 익어지고 상해버리기때문에 따온즉시 바로 요리해줘야한답니다.

다른일 재쳐두고 매실손질하기에서부터 담그기까지..휴..시간은 흘러만가고..

그래도 어찌어찌하다보니 다 하게됐네요.

마지막결론은 좋은 결과물에 해피앤딩~ㅋㅋ

밭에서 한가득 따온 매실로 먼저 소금에 절여야하는 매실장아찌부터 담아봅니다.

보통 매실장아찌는 매실이 무르익기전 새파랄때 따서 만들어야 한답니다.

익어버리면 아삭한 식감이 없어져 물러진 장아찌를 먹게되지욤.

물렁물렁 물러빠진 매실장아찌~ ㅎㅎ

그래서 완전히 크기이전의 청매실을 따서 만드는게 매실장아찌지욤.

노랗게 익은 매실로는 매실액기스를~ 익기전의 청매실로는 장아찌를~ ^^

매실장아찌를 만들어볼까요?

매실을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황설탕도 매실만큼 준비합니다.

매실과 설탕의 비율이 1:1 이니까요.

설탕은 백설탕보다 황설탕이 더 좋은거 아시죠?

황설탕 만들고 맨 마지막에 남은걸로 백설탕이 나오는거랍니다.

준비한 매실을 깨끗이 싯어주세요.


화살표처럼 꼭지부분있죠?

저부분을 깨끗하게 떼어주세요.

 

위 화살표처럼 말이죠. 깔끔하게~ ^^

싯다보면 많이 떨어져 나오기도 하는데, 떨어지지않으면 이쑤시개나 칼끝으로 떼어주세요.

물론 좀 불편하긴 하지만 손으로 하셔도 좋구요. ㅋㅋ

저길 떼어내지 않으면 나중에 장아찌에서 둥둥 떠다니곤 한답니다. 음식만들기에 좀 껄끄럽겠죠.

전 이쑤시개로 빼줬어요.^^


소금물을 준비합니다.

저는 늦은 밤시간이였기에 밤새 소금물에 넣어두고는 아침까지 절일 계획으로 소금물을 좀 연하게 만들었어요.


큰 대야에 물 반절정도 넣고 소금2국자를 넣어 풀어줍니다.

보통은 매실이 잠기게끔만 물을 넣고 소금2그릇정도 넣은 후 1시간~3시간정도 절여주시면돼요.


소금물에 매실을 넣습니다.

이제 밤새 절이기 시작~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요렇게 군데군데 백매가 되어있네요.ㅋㅋ

이제 씨를 빼줘야합니다.


매실따오면서 밭에서 가져온 돌이에요.

그나마 제일 깨끗하다싶은걸로 집어왔답니다.ㅋㅋ

도구는 망치로 하셔도 되구요.

쉽게 깰수있을만한 도구면 아무거나 가능해요.^^


거즈로 돌을 싸주세요.


저손은 저희 랑이손이에요.협찬..ㅎㅎ

매실을 보아주세요. 칼자국이 보이시나요?

이등분으로 칼자국을 내주세요. 4등분하신분도 계신데 2등분이나 4등분 별차이 없더라구요.

사실 칼집 안내주고 내리치셔도 금방 쪼개진답니다.

약간 모양새가 안이쁘긴하지만 하다보면 속도가 빨라지니 칼집낸거랑 큰차이는 없더라구요.ㅎㅎ


한번에 안갈라져요. 몇번 내리쳐야 갈라지고..ㅋ

여튼 깔끔하게~ 갈라주세요.


열심히 작업한 결과~ ^^


이제 준비한 설탕을 매실위에 올려주세요.

설탕과 매실은 1:1의 비율입니다.


버무려주세요.

안버무리고 그냥 담는것보다 버무려 담는것이 야무진맛이 있고 더좋더라구요.

꼼꼼하게 설탕이 베어들어 나중에 휘저어주지 않아도 되구요.


용기에 담아줍니다.

매년 매실을 담아본결과~

유리병보다 장독이 훨씬 아삭하고 좋더라구요.

맛도 유리병에 담았을때와는 달리 신선한 맛이 더하기도 하구요.

역시 한국인은 장독에다~ ^^

장독 좋아요좋아~ ㅋ


용기에 담아준 후 맨위에 설탕을 덧뿌려줍니다.


공기가 통하지 않게 밀봉해주세요.

공기가 통하면 쓴맛이 날수도 있답니다.


절인시간빼고 씨빼고 장아찌담구기까지 걸리는시간 2시간 이상소요..

에고 허리야..

매실장아찌 보관법은 서늘한 상온(23도 정도)에서 보관해주세요.

냉장보관하면 숙성이 잘 안된답니다.

너무 더워도 좋지 않구요. 선선한 곳에..^^

요렇게 담은건 한달정도후에 꺼내먹으면 아주 맛난 장아찌가 되지용.^^

장아찌는 보통 이렇게 소금에 절여 담구는게 상식이지만,

소금에 절이지 않고 매실액기스처럼 담군 후 장아찌먹고싶을땐 액기스안의 매실만 따로빼서 먹어도 아주 괜찮은 장아찌가 된답니다. 씨는 물론 빼서 담궈야겠죵.^^

액기스안의 매실로 몇년을 두고 장아찌를 해먹어봐도 맛이 좋아요. 아삭한 식감도 있구요.^^

갠적으론 매실장아찌보다 매실액기스를 추천해요.^^

매실장아찌의 액기스는 소금에 일단 절이기때문에 매실즙이 한번 빠져나가버린 상태라서 매실원액보단 아무래도 부족하구요.

매실장아찌처럼 굳이 소금에 절이지 않고, 매실액기스의 매실로도 장아찌를 만들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장아찌도먹고 액기스도 먹고~ 씨는 빼주는조건~ㅎㅎ

   

   

상식적인 매실액기스와 매실장아찌의 차잇점을 알려드릴게요.

   

매실장아찌

매실액기스

매실장아찌는 소금에 절입니다.

매실장아찌는 씨를 뺍니다.

매실장아찌는 1달후 꺼내먹습니다.

매실장아찌는 과육이 목적입니다.

매실장아찌는 청매로 담굽니다.

매실장아찌는 그상태로 두고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매실장아찌는 아삭한 식감을 위해 조금만 담굽니다.

매실액기스는 소금에 절이지 않습니다.

매실액기스는 씨를 빼지않습니다.

매실액기스는 3달후 꺼내먹습니다.

매실액기스는 과즙이 목적입니다.

매실액기스는 황매로 담굽니다.

매실액기스는 씨때문에 백일 후 매실을 꺼내줘야 합니다.

매실액기스는 원액이용을 위해 많이 담굽니다.

 

오래전 저희 큰어머니가 말씀해주신거랍니다.

그때의 기억대로 잘 적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맞는거같아요.ㅎㅎ

매실의 효능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특히 기미 많으신분들에게 아주 특효가 있다는걸 알려드려요.

저희엄마가 산증인이랍니다.ㅎㅎ

기미가 얼굴에 온통 까맣게 났었는데,

매실액기스먹고 정말 거짓말처럼 깨끗하게 없어졌어요.

얼굴이 기미로 가득해서 날이면 날마다 걱정에 걱정..한숨에 한숨을..

매실액기스 꾸준히 드시더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하얀피부미인이 됐네요.

기미가 없어질줄 상상이나했겠어요? 시술로도 잘안없어진다는 기미가..

매실~ 정말 대단한거같아요.

매실액기스를 물에 희석시켜서 하루에 소주잔으로 한잔만 꾸준히 드시면

피부미인 자신있게 말씀드릴수있어요.^^

항욤효과에도 좋고, 소화에도 특효가 있죵.

체해서 머리아플때 요거한잔 먹으면 어느새 낫더라구요.

피로회복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구요.

달아서 그런지 한잔마시면 기분도 좋아지구요.ㅎㅎ

해독작용도 뛰어나서 식중독 배탈에도 좋고, 장에도 좋아서 변비에도 좋답니다.

저도 먹어보니 정말 변비가 낫느듯하더라구요.ㅋ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되는 매실~ 좋지 않을수가 없어요.^^

칼슘의 흡수율도 높여준다니 칼슘풍부한 치즈와도 잘 어울리는 짝궁~ㅋㅋ

매년 담그는 매실장아찌와 액기스이지만 각종 요리에 너무 잘 해먹어서 곧잘 없어진답니다.

요건 2년전에 담궈놓은 매실액기스에서 나온 장아찌에요.^^

매실액기스를 씨를빼고 담아놓은거랍니다.

숙성이 되면 매실은 건져서 고추장만넣고 장아찌해먹고,

국물은 액기스로 이용하구요.

요상태로 몇년을 둬도 맛에 차이가 없어요.오히려 숙성이 더되서 좋구요.

3년이상의 숙성시킨 매실이 더욱 좋대잖아요.


아삭하냐구요? 아직도 아삭해요~

장아찌해먹어도 전혀 손색없구요.

다른 첨가물 필요없이 마늘,고추장,통깨만 넣고 무치면

아주 맛있는 밥반찬이 된답니다.

올해도 너무 수고스럽고 번거로운 일이지만 이렇게 만들어놓고나니

너무 기분 좋고, 그렇게 흡족할수가 없네요.ㅋ

모두함께 매실장아찌 담궈놓고 올한해 밥반찬걱정 한시름들 놓아보아요.^^

효자노릇 톡톡히 해내는 달달~아삭한 매실장아찌였어요.^^

[출처] [매실장아찌요리하는방법]매실장아찌아삭하게만드는법(매실장아찌효능~매실액기스와 매실장아찌의 차이점)|작성자 비쥬와탐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