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風流]요약 고대 제천 행사에서 비롯된 한국 고유의 전통 사상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오늘날에는 멋과 운치가 있는 일이나 그렇게 즐기는 행위를 가리키는 말로 널리 쓰인다.의 ‘진흥왕 조(條)’에 인용되어 전해지는 최치원(崔致遠)의 ‘난랑비서(鸞郞碑序)’라는 글에서 그 표현이 나타난다. 난랑(鸞郞)이라는 화랑을 기리는 이 글에서 최치원은 풍류를 유교와 도교, 불교를 포용하고 조화시키고 있는 한국의 고유한 전통 사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나라에 현묘한 도가 있으니 ‘풍류(風流)’라 한다(國有玄妙之道曰風流). 그 가르침을 베푼 근원은 ‘선사(仙史)’에 상세히 실려 있는데, 실로 삼교(三敎)를 포함하여 중생을 교화한다(設敎之源備詳仙史 實乃包含三敎 接化群生). 들어와 집에서 효도하고 나가서 나라에 충성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