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여유(餘裕)/비움과 채움

'親' 字에 담긴 뜻

양해천 2024. 1. 22. 12:57


  ♡'親' 字에 담긴 뜻.♡

어느 마을에 어머니와 아들이 살았습니다. 하루는 아들이 멀리 볼 일을 보러 갔습니다.

저녁 다섯시에는 꼭 
돌아온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다섯시 반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여섯시가 되었는데도, 
아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아들이 왜 안 돌아올까? 어머니는 마을 앞에 나아갔습니다.
아들의 모습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멀리까지 바라보려면, 
높은 데, 올라가야 했습니다.
어머니는 큰 나무 위에 올라가서, 아들이 오는가 하고, 눈이 빠지도록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오는 아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정성스러운 광경'을 
'글자로 표시한 것'이 친(親) 자라고 합니다. 

🔸️나무[木] 위에 올라서서[立] 아들이 오기를 바라보고[見] 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3자가 합하여서, 
친(親) 자가 되었습니다. 

🔹️나무 위에 올라가서 
아들 오기를 바라다보는 
부모님의 지극한 마음,
그것이 친(親)자 입니다.

🔸️친(親)은 
어버이 친자입니다.
🔹️어머니(母親),
🔹️아버지(父親),
어버이는 다정하고 사랑이 많습니다. 
어버이는 나와 제일 가까운 분입니다.

그래서 
🔹️친구(親舊)
🔹️친절(親切), 
🔹️친밀(親密), 
🔹️친목(親睦), 
🔹️친화(親和), 
🔹️친애(親愛), 
🔹️친숙(親熟), 
🔹️친근(親近)이란 
     낱말이 생겼습니다.

또,
🔹️절친(切親)이니
🔹️간친(懇親)이니 하는
     다정한 말도 나왔습니다. 

🔺️친(親)자 밑에 붙은 말 치고,
     나쁜 말이 하나도 없습니다.

서로 친하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가요?
우리들 관계에도 있는 근본 감정은 친(親)자 입니다.

   - 옮긴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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