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주택 이야기 | 즐건마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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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la V

by Paul de Ruiter Architects 

   

   

 

   

네덜란드 중서부 해안 도시인 블로에멘달(Bloemendaal)과 가까운 켄네메르Kennemer 사구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489m²(약 148평) 규모의 주택입니다. 이 집은 '천연소재의 아름다움을 잘 살린 주택 인테리어, Home 09(Villa Bloemendaal)'이란 제목으로 인테리어를 소개한 바 있는 주택의 건축설계 내용입니다. 인테리어 소개 포스트 바로가기 →  Home 09 

   

처음 시작부터 집의 주변 경관이 최대한 보존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백히 하고 출발한 설계였다고 합니다. 존재하는 동식물군이 완전한 자유를 누리는 독특한 주택가에 어울리도록, 인간과 자연 모두를 중시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추구한, 지속가능한 주택이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지하층이 만들어졌고, 1층은 언덕의 경사지에 반쯤 걸치도록 앉혀졌습니다. 2층은 부분적으로 유리로 된 1층과 높낮이가 있는 언덕 위에 누대처럼 올려졌습니다. 2층은 북측과 남측 파사드 모두 광범위한 유리가 적용되어 개방적인 반면, 동측과 서측 파사드는 보다 폐쇄적인 특징을 보여줍니다. 폐쇄적인 구조의 이들 부분에는 색을 입힌 지속가능한 목재가 적용되었습니다.

   

1층과 2층의 광범위한 유리에는 특별히 큰 슬라이딩 도어에 밝은 색의 오크 문틀을 적용하여 고정창과 구분되었습니다. 유리와 상하부의 마감에는 장식요소를 최소화하여 심플하고 깔끔한 외관이 유지되도록 하였습니다. 대형 유리면이 외부와 내부 사이를 하나로 연결해줍니다. 자연과의 접촉을 집안 곳곳에서 실감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이 집의 중심부에 위치한 계단실의 상부를 개방형으로 만드는 한편 대형 안뜰을 배치하여 햇빛의 유입이 극대화되도록 함으로써, 집안 구석구석까지 밝고 환한 분위기가 실현되도록 하였습니다.

   

이 집의 설계에 있어 특별한 관심사항 중의 하나는 에너지 문제였다고 합니다. 우수한 단열시공과 함께 효율적이고 콤팩트한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구조물과 옥상을 녹화한 것을 비롯하여 지열 에너지 축적, 히트 펌프, 지붕 위의 태양 에너지 집열판 등 이용가능한 에너지가 효과적으로 사용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천연소재만을 사용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2층의 외부 마감재로는 왁스로 마감 처리하여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목재가 적용되었습니다.

   

움직이는 부분들은 프랑스산 오크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벽, 자녀 방의 붙박이 가구 그리고 벽난로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테리어 요소들은 아름다운 무늬의 베니어합판이 사용되었습니다. 일반 건축자재인 소나무 패널이 정교한 세부장식을 포함한 고급 마감자재로 사용된 것입니다. 나무의 자연스런 질감이 그대로 살아있을 뿐만 아니라, 나뭇결의 무늬까지 연결되도록 마감된 부분들이 인상적입니다.

   

출입구와 차고에 사용된 목재는 특별한 기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노르트 브라반트 주에 있는 철거회사에서 발견한 폐선을 통째로 구입하여 건축자재로 사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건축 설계와 인테리어 모두, 인간과 자연을 존중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추구한 네덜란드의 지속가능한 주택입니다.

   

Architects: Paul de Ruiter Architects

Location: Bloemendaal, The Netherlands

Project Architect: Paul de Ruiter

Project Leader: Chris Collaris

Area: 489 sqm

Year: 2011

Structural Engineer: Quinten R. Wildeboer

Contractor: Scholz Groep, IJmuiden

Interior Architect: i29 interior architects (i.c.w. Paul de Ruiter Architects)

Landscape Architect: Kamsteeg Tuinen

Photographs: Tim Van de Velde

   

http://www.paulderuiter.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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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예향(睿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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