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ll Wall(유출방지턱) 의 종류

Spill Wall(유출방지턱) 의 종류

자료출처 : http://blog.naver.com/seehim1/20172403188

P&ID 를 작성하다 보면, sulphuric acid 혹은 caustic 등 chemical 을 운영하는 tank 혹은 pump 에 다음과 같은 문구를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Full containment spill wall to be provided with suitable resistant material (by Civil)".

위의 노트는 예제이고 다른 유사한 단어가 많이 쓰이는데, 

보통 1) Dike, 2) Spill wall, 3) Curbed area, 4) Soak pit 5) Bund wall 등이 plant 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입니다.

공정 엔지니어 입장에서 spill wall 하면, '그냥 땅 파서 콘크리트 부은것' 이라고 생각하기 쉽고, 

다른 여타 equipment가 아닌 토건쪽 사항이라 큰 비중을 두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무적으로 토건팀과 논의할 사항도 별로 없고요.

이번 블로그는 소위 말하는 Spill wall 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Dike : Storage tank 의 full containment 가 구조적으로 필요시, 필요한 volume 에 margin 을 두어 concrete로 만든 구조입니다.

    면적이 작으면 당연하게도 높이가 증가하고 access 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Curbed area / Spill wall : 원래는 다른 뜻이지만 플랜트에서는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이며,  full containment 는 필요하지 않으나

    다른 equipment 와 isolation 이 요구되면 작은 격벽을 콘크리트로 만들어 equipment 에서 나오는 leakage 를 격리하는

    목적으로 만듭니다.

3. Soak pit : leakage 가 non-hazardous 하고 그 양도 많지 않을 경우, 땅을 파고 mesh 등에 자갈/모래 등을 채워 자연스럽게

    땅속으로 흘러들어가게 만든 작은 pit 입니다.

4. Bund wall : 제방이라고 생각하면 쉬운데 플랜트에서 bund wall 은 흙으로 큰 둔덕을 만들어 격리시키는 구조를 의미합니다.

    격리되어야 하는 equipment 가 너무 큰 area를 요구하고, 공간이 충분할 때 경사진 작은 언덕을 equipment 주위로 만들고

    이후에 slip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지거나 concrete coating 등으로 처리합니다.

위에서 1, 2 는 기본적으로 collection low point 와 isolation valve 가 기본적으로 필요하게 되며 

토건팀에서 underground network를 잡는데 뼈대가 되므로, 프로젝트 중간에 추가할 시에는 

반드시 토건팀 엔지니어와 협의를 거쳐야 합니다.

공정 엔지니어가 사업주의 comment 로 인해 여러가지 equipment 나 requirement 를 추가하기를 요청받는데, 

공정 입장에선 이러한 dike, spill wall 의 추가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비교적 쉽게 받아들여 P&ID note 를 추가합니다.

그러나 때에 따라서 이러한 내용이 오히려 더 큰 schedule impact 를 초래하게 됩니다.

경험한 프로젝트에서 HAZOP recommendation 으로 sulphuric acid tank 주변을 dike 처리하라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이를 쉽게 받아들이고, 좀더 세부적으로 표현한다는게 suitable resistant material 이라는 문구를 추가하였습니다 (어떠한 공식적인 requirement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사실 sulphruic (or caustic) resistant dike 를 만든다는것은 

1) Type V concrete 를 쓰거나 2) ceramic coating 을 하거나 3) 특수 painting 을 칠하거나 해야 하는데 어느것 하나도 싼게 없습니다.

공정 엔지니어는 설계시 P&ID 에 있는 모든 내용에 대해 주의해야 하고, 반드시 해당 부서와 협의를 거쳐야 합니다.

물론 모든 팀에 기본적으로 P&ID 를 본다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므로 미리미리 챙겨서 error를 줄여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