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 12] 9부족(部族)의 한인씨(桓因氏) 한국(桓國) 시대
![]() | 2011년 07월 11일 (월) 20:37:44 | 천산(天山) ![]() | ![]() |
서기전7197년 갑자년(甲子年)에 천산(天山)을 수도로 삼아 시작된 한국(桓國)은, 처음 파미르고원에서 동서남북으로 각 3씨족이 분거하여 모두 12씨족이었는데, 파미르고원의 동북쪽과 동쪽으로 분거한 황궁씨족(黃穹氏族), 청궁씨족(靑穹氏族), 백소씨족(白巢氏族)의 일파인 지소씨족(支巢氏族)이 정착하여 파미르고원의 동쪽에서만 모두 9족(族)이 형성된 나라가 되었다.
황궁씨족은 원래의 황족(黃族)에다 양족(陽族), 우족(于族), 방족(方族), 견족(田犬 族)이 더하여 모두 5족이 되었고, 청궁씨족은 남족(藍族)과 적족(赤族)으로 분파되었으며, 지소씨족은 백족(白族)이 되었고, 흑소씨족(黑巢氏族)의 일파로서 황궁씨를 따라온 사람들이 현족(玄族)이 되어, 황궁씨를 거쳐 서기전5000년 이전이 되는 유인씨(有因氏) 의 한국(桓國) 시대 말기에 이르러 모두 9족이 완성되었던 것이다.
한국(桓國)의 구족(九族)을 구한(九桓)이라 하고 배달나라 시대에는 구려(九黎)라고도 하며 단군조선 시대에도 구한(九桓)이라고 하였고, 고대중국은 이 구족을 구이(九夷)라고 불렀다. 그리하여 구이(九夷)는 단군조선은 물론 배달나라의 모든 부족을 가리키는 말이 된다.
이(夷)라는 말은 야만인이라는 뜻이 아니라 원래는 글자 그대로 큰 활을 찬 큰 사람으로서 어진 사람의 뜻이며, 역사적으로는 뿌리가 되는 조상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실제로 이(夷)는 궁(穹)에서 나와 변화한 글자로서, 이족(夷族)은 황궁씨와 청궁씨의 후손이며, 궁(穹)이라는 글자가 쌍인쌍궁(人人弓弓)이라는 글자가 되고, 穹의 글자 모습이 변하여 ㅡ 人 弓의 합자형태가 되어, 이로써 大弓이라는 글자의 합자가 되는 것이다.
황족(黃族)은 파미르고원의 동북쪽, 북쪽으로 분거한 황궁씨족이 되는데, 천산, 알타이산, 바이칼호 등 시베리아 전지역에 걸쳐 정착을 하였으며, 특히 동쪽으로 멀리 만주, 한반도, 연해주로 가서 양족(陽族), 우족(于族), 방족(方族)을 이루었고, 삼위산(三危山) 부근의 서쪽에는 견족(田犬 族)을 이루었다.
양족(陽族)은 지금의 백두산의 남쪽에 사는 황족(黃族)의 분파로서 한반도의 사방분거 이후 토착인이 되는 셈이며, 우족(于族)은 백두산의 동쪽으로 연해주에 걸쳐 사는 황족의 분파이고, 방족(方族)은 송화강과 우수리강 유역에 걸쳐 사는 황족의 분파이다. 견족은 천산산맥의 남쪽으로 삼위산을 중심으로 하여 살던 황족의 분파로서 한국(桓國)의 중심에서 보면 서쪽 지역에 해당한다.
양족이 사는 지역은 한반도로서 단군조선 시대의 마한(馬韓) 땅이 되고, 우족이 사는 지역은 단군조선의 동쪽 지역이 되는 예국(濊國)의 땅이 된다. 또 방족이 사는 지역은 단군조선의 동쪽, 동북쪽 지역으로서 숙신국(肅愼國) 땅이 된다.
견족이 사는 지역은 배달나라 시대의 초기에 반고(般固)라는 사람이 10간(干) 12지(支)의 신장(神將)들을 이끌고 가서 가한(可汗)이 되어 다스린 삼위산을 중심으로 한 땅으로서, 배달나라 한웅천왕(桓雄天王)의 제후가 되는 천자(天子)의 나라에 해당한다.
남족(藍族)이 사는 지역은 황하에서 양자강에 걸치는 땅으로서 회대(淮岱)지역이라고도 하는데, 산동(山東) 지역과 양자강의 북쪽에 흐르는 회수(淮水)에 걸치는 땅이 된다. 남족은 청궁씨(靑穹氏)의 후손으로서 피부색이 남갈색이며 모습은 황족(黃族)과 같다.
적족(赤族)이 사는 지역은 주로 양자강의 남쪽으로 남쪽 바닷가까지 걸친 땅으로서, 고대중국의 소위 오월초(吳越楚)의 땅이 된다. 적족은 남족과 함께 청궁씨의 후손이 되나 주로 남쪽에 살아 피부색이 구리빛으로 붉은 색을 띠고 모습은 황족과 같다.
백족(白族)이 사는 지역은 주로 사막지대로서 견족의 남쪽에 해당하는 땅이 되며, 지금의 서안(西安) 서쪽의 땅이 된다. 백족은 소위 백인종과 모습이 같은데, 파미르고원에서 서쪽으로 분거한 백소씨(白巢氏)의 일파가 된다.
현족(玄族)이 사는 지역은 방족의 북쪽으로 지금의 흑룡강 유역에 친 땅으로서 후대로 보면 흑수말갈족의 무대가 되는 땅이 된다. 현족은 흑인종과 같은 모습이며, 파미르고원에서 남쪽으로 분거한 흑소씨의 일파가 분명하다.
이렇게 서기전5000년경 이전인 유인씨(有因氏)의 한국(桓國) 시대에 이미 9족(族)이 형성되어, 한인씨의 한국 시대에는 파미르고원 동쪽에 9족의 나라가 정립되었고 3국이 더해져 모두 12국이 되었던 것이다.
서기전5000년경에 유인씨의 한국 시대가 끝나고 한인씨에게 천부삼인(天符三印)이 전해지니, 이때부터 7대 한인(桓因, 桓仁)의 한국시대가 된다. 서기전3897년경까지 약1,100년 동안 7대 한인(桓因)이 다스려 평균 약160년씩 다스린 것이 된다.
신인한인(神人桓仁)이 9부의 장(長)을 이끌고 흑수백산(黑水白山)의 땅에 자리를 잡았다. 흑수는 지금의 흑룡강이며, 백산은 단군조선의 태백산인 백두산(白頭山)이 된다. 이 흑수백산의 땅이 곧 단군조선의 진한(眞韓) 땅이 되는 것이다.
한국(桓國)은 9부족의 나라로서 모두 12한국이 있었다. 한인씨(桓因氏)가 다스리는 나라가 중앙(中央)으로서 흑수백산의 땅이며, 그 둘레에 12한국이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흑수백산 사이에 땅 가까운 곳인 동북지역에는 수밀이국이 위치하고 북쪽에는 비리국이 위치하고 있었다. 이는 윷놀이판에서 보듯이, 태극에 해당하는 흑수백산의 땅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12개의 나라가 퍼져 있는 형태가 된다.
한국시대의 9부족은 배달나라와 단군조선의 기본 9족이 되며, 9족이 사는 땅이 배달조선의 제후국이 되기도 하고, 특별히 9족의 땅 중 일부를 나누어 군후(君侯)를 따로이 봉하기도 하였다.
9족(族)과 12한국(桓國)은, 윷놀이판에서 사방팔방과 중앙을 합한 9방위와, 태극을 중심으로 하여 천지인(天地人)의 방식으로 사방으로 흩어져 있는 12방위에 해당하는 것이 된다. 단군조선의 정치행정제도는 삼사오가(三師五加)를 봉한 것과 같은 원리로 8봉국(封國), 중앙을 더한 9봉국(封國), 9봉국에 다시 삼한(三韓)를 더한 12봉국(封國)을 나타내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9는 완성된 사람의 숫자로서 양(陽)의 숫자이며 땅 위의 완성된 사람을 나타내고, 12는 완성된 사람의 숫자에 다시 사람의 숫자가 되는 3이 합해진 숫자로서, 하늘의 숫자인 10에 땅, 사람의 순으로 형성된 숫자이며, 양(陽, 하늘) 1과 음(陰, 땅) 2의 조화로 합하면 다시 중(中, 사람)3이 되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완전한 인간세상을 나타내는 것이 된다.
한인씨(桓因氏)의 한국(桓國)은 9족의 나라로서 9황(皇) 64민(民)의 나라라고도 한다. 종주(宗主)가 되는 황족(黃族)을 중심으로 8족이 있어 9황이 되며, 8족(族)에 각각 8방(方)으로 백성들이 있으니 모두 64민(民)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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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프로필] 조홍근(曺洪根, 51세). 트위트 역사당 부당주. 현 법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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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이상 족보와 한중일의 역사를 연구해 오면서, 부도지, 한단고기, 규원사화, 단기고사 등 귀중한 역사자료를 통하여, 우리역사 1만년을 넘어 마고(麻姑) 시대를 포함한 7만년 역사를 밝히고 있음.
*일본 이세신궁 원시한글 축문 국내 최초 역사적 해독 및 해석
*소위 우왕비(우 치수기념 부루공덕비)문 국내 최초 역사적 해석
*명도전 최초 해독학자 허대동선생<저서 고조선문자>의 가림토 해독 검증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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