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 62] 단군조선(檀君朝鮮) 연대기 15
-단군왕검(檀君王儉)의 역사 - 홍범구주(洪範九疇)
가. 오행(五行)
첫번째 오행은, 수(水), 화(火), 목(木), 금(金), 토(土)이다(一 五行 一曰水 二曰火 三曰木 四曰金 五曰土).
수는 윤하, 즉 흘러서 아래로 내려가고, 화는 염상, 즉 불꽃으로 위로 올라가고, 목은 곡직, 즉 굽어서 뻗어가고, 금은 종혁, 즉 따르게 하여 바꾸고, 토는 가색, 즉 심어서 거두는 것이다(水曰潤下 火曰炎上 木曰曲直 金曰從革 土爰稼穡).
수(水), 윤하는 흘러서 내려가므로 바닷물의 맛처럼 짠맛을 만들고, 화(火), 염상은 불꽃으로 위로 올라가니 타서 숯처럼 쓴맛을 만들고, 목(木), 곡직은 굽어서 뻗어가니 새싹의 맛처럼 신맛을 만들고, 금(金), 종혁은 만들고자 하는 바에 따라 바뀌니 풀무질에 뜨거운 듯 매운맛을 만들고, 토(土), 가색은 심어서 거두니 볏집타는 단내처럼 단맛을 만든다(潤下作鹹 炎上作苦 曲直作酸 從革作辛 稼穡作甘).
이 오행론에서는 자연, 지구환경에서 나타나는 오행(五行)의 기본성질과 오미(五味)를 오행에 배당하여 적고 있는데, 치수법은 적혀 있지 아니하다. 홍범구주를 서경(書經)의 주서(周書) 홍범편에 적으면서 치수법에 관한 기록을 혹시 생략한 것일까? 우(禹)가 태자부루에게서 전수받은 황거종이라는 보물(금간옥첩)에 험한 물을 진압하여 영원토록 평안하게 하는 방도 즉 치수법이 기록되어 있었음이 틀림없다면 원래의 기록을 은닉한 것이 될 것이다. 반면에 만약, 오행의 기본원리만 기록되어 있었다면 태자부루가 우(禹)에게 상세히 부연설명한 것이 될 것이다.
-오제(五帝)와 오령(五靈)-
수화목금토(水火木金土)가 오행이다. 원래 하늘의 수화목금토(水火木金土)는 각 수성, 화성, 목성, 금성, 토성의 오행성(五行星)을 가리키고, 오방(五方)으로 나누어 맡은 임금을 각 흑제(黑帝), 적제(赤帝), 청제(靑帝), 백제(白帝), 황제(黃帝)라 한다.
땅에서는 즉 지구라는 자연에서는 수(水), 화(火), 목(木), 금(金), 토(土)라는 자연현상이 존재하고, 각 오방에 대입하여 태수(太水), 태화(太火), 태목(太木), 태금(太金), 태토(太土)라 하며, 이를 오령(五靈)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오행은 한국(桓國)의 삼신오제설(三神五帝說)에서 나온다. 삼신은 천신(天神), 지신(地神), 인신(人神)으로 곧 일신(一神)이다. 오제는 흑제, 청제, 적제, 백제, 황제이며 삼신(三神)이 오제(五帝)를 감독하고 명령한다. 하늘 아래에 있으면서 각 수화목금토를 맡은 것이 오제(五帝)이며, 지하에 있으면서 각 수화목금토를 맡은 것을 오령(五靈)이라 한다. 천하대장군이 오제(五帝)의 사명을 주관한다. 지하여장군은 오령(五靈)의 이룸을 주관한다. 즉 천하대장군은 삼신(三神)을 대리하는 것이 된다.
흑제는 생명을 주관하고, 적제는 빛과 열을 주관하고, 청제는 낳고 기름을 주관하고, 백제는 성숙을 주관하고, 황제는 조화를 주관한다.
오령의 태수(太水)는 북방에 있으면서 흑(검은색)을 관장하고, 태화는 남방에 있으면서 적색을 관장하고, 태목은 동방에 있으면서 청색을 관장하고, 태금은 서방에 있으면서 백색을 관장하고 태토는 중앙에 있으면서 황색을 관장한다.
태수는 윤택하고 크게 하며, 태화는 녹이고 익히며, 태목은 짓고 이루고, 태금은 재고 자르며, 태토는 씨뿌림을 주관한다. 즉 물은 윤택하게 하는데 물을 머금거나 물이 오르면 넘치고 크게 자란다. 불은 생물을 익히거나 구우며 광물을 녹인다. 나무는 짓거나 건축하는 재료로 쓰인다. 금은 단단하고 날카롭게 만들 수 있어 다른 물건을 용도에 맞게 자를 수 있다. 흙은 식물을 자라게 하는 양분을 가지고 있으며 뿌리가 자라도록 지탱하는 일을 한다.
이와 같이 동서남북중의 오방(五方)을 수화목금토의 오행(五行)에 대입하고, 이 오방의 오행(五行)을 맡은 하늘의 임금을 오제(五帝)라 하며, 지하에서 오방의 오행을 맡은 것을 오령(五靈)이라 하는 것이다.
홍범구주의 오행편에서 말한 오행(五行)의 각 성질은 삼신오제설에서 말하는 오령(五靈)의 각 이룸(成效)의 성질과 바로 통한다.
오방:오제(帝):오령(靈):오명(命):오색(色):오행(行) :오성(成) : 오미(味) : 홍법구주 오행
북방 : 흑제 : 태수 : 숙살(肅殺) : 흑색 : 수(水) : 윤태(潤太): 짠맛(鹹) : 潤下
동방 : 청제 : 태목 : 생양(生養) : 청색 : 목(木) : 영축(營築): 신맛(酸) : 曲直
남방 : 적제 : 태화 : 광열(光熱) : 적색 : 화(火) : 용전(鎔煎): 쓴맛(苦) : 炎上
서방 : 백제 : 태금 : 성숙(成熟) : 백색 : 금(金) : 재단(裁斷): 매운맛(辛) : 從革
중앙 : 황제 : 태토 : 화조(和調) : 황색 : 토(土) : 가종(稼種): 단맛(甘) : 稼穡
위 오행에 다시 2행(行)을 더하여 7행을 만들 수 있다.
하늘 : 上 北 東 南 西 中 下
땅 : 日 수 목 화 금 토 月
사람 : 代 來 合 去 現 世 子
맛 : 無 鹹 酸 苦 辛 甘 合
색 : 無 흑 청 적 백 황 灰
오행(五行)은 지상(地上)의 오방위(五方位)에 대입한 것이고 7행은 다시 상하(위, 아래)를 더하여 구(球)에 대입한 것이 된다. 천부경(天符經)의 운 삼사 성환 오칠(運三四成環五七)과 통한다. 여기서 삼(三)은 천지인(天地人) 즉 상하중(上下中)을 가리키고 사(四)는 전후좌우(前後左右) 즉 동서남북(東西南北)을 가리킨다. 이 삼(三)과 사(四)가 원(圓)과 구(球)를 이루면 각 전후좌우중, 상하좌우중, 상하전후중의 5와 상하 전후좌우중의 7이 되는 것이다.
또, 오제(五帝)와 오성(五星)을 대입하면 다음과 같다.
북방제위(北方帝位)는 진성(辰星)인 수성(水星)이며, 동방제위(東方帝位)는 세성(歲星)인 목성(木星)이며, 남방제위(南方帝位)는 형혹성(熒惑星)인 화성(火星)이며, 서방제위(西方帝位)는 태백성(太白星)인 금성(金星)이며, 중방제위(中方帝位)는 진성(鎭星)인 토성(土星)이다.
<계속>
-------------------------------------------------
[필자 프로필] 조홍근(曺洪根, 51세). 한문화재단(桓文化財團) 사무총장. 트위트 역사당 부총재. 현 법무사.
27년 이상 족보와 한중일의 역사를 연구해 오면서, 부도지, 한단고기, 규원사화, 단기고사 등 귀중한 역사자료를 통하여, 우리역사 1만년을 넘어 마고(麻姑) 시대를 포함한 7만년 역사를 밝히고 있음.
*일본 이세신궁 원시한글 축문 국내 최초 역사적 해독 및 해석
*소위 우왕비(우 치수기념 부루공덕비)문 국내 최초 역사적 해석
*명도전 최초 해독학자 허대동선생<저서 고조선문자>의 가림토 해독 검증 참여
![]() | 2011년 08월 31일 (수) 22:01:53 | 천산(天山) ![]() | ![]() |
-단군왕검(檀君王儉)의 역사 - 홍범구주(洪範九疇)
가. 오행(五行)
첫번째 오행은, 수(水), 화(火), 목(木), 금(金), 토(土)이다(一 五行 一曰水 二曰火 三曰木 四曰金 五曰土).
수는 윤하, 즉 흘러서 아래로 내려가고, 화는 염상, 즉 불꽃으로 위로 올라가고, 목은 곡직, 즉 굽어서 뻗어가고, 금은 종혁, 즉 따르게 하여 바꾸고, 토는 가색, 즉 심어서 거두는 것이다(水曰潤下 火曰炎上 木曰曲直 金曰從革 土爰稼穡).
수(水), 윤하는 흘러서 내려가므로 바닷물의 맛처럼 짠맛을 만들고, 화(火), 염상은 불꽃으로 위로 올라가니 타서 숯처럼 쓴맛을 만들고, 목(木), 곡직은 굽어서 뻗어가니 새싹의 맛처럼 신맛을 만들고, 금(金), 종혁은 만들고자 하는 바에 따라 바뀌니 풀무질에 뜨거운 듯 매운맛을 만들고, 토(土), 가색은 심어서 거두니 볏집타는 단내처럼 단맛을 만든다(潤下作鹹 炎上作苦 曲直作酸 從革作辛 稼穡作甘).
이 오행론에서는 자연, 지구환경에서 나타나는 오행(五行)의 기본성질과 오미(五味)를 오행에 배당하여 적고 있는데, 치수법은 적혀 있지 아니하다. 홍범구주를 서경(書經)의 주서(周書) 홍범편에 적으면서 치수법에 관한 기록을 혹시 생략한 것일까? 우(禹)가 태자부루에게서 전수받은 황거종이라는 보물(금간옥첩)에 험한 물을 진압하여 영원토록 평안하게 하는 방도 즉 치수법이 기록되어 있었음이 틀림없다면 원래의 기록을 은닉한 것이 될 것이다. 반면에 만약, 오행의 기본원리만 기록되어 있었다면 태자부루가 우(禹)에게 상세히 부연설명한 것이 될 것이다.
-오제(五帝)와 오령(五靈)-
수화목금토(水火木金土)가 오행이다. 원래 하늘의 수화목금토(水火木金土)는 각 수성, 화성, 목성, 금성, 토성의 오행성(五行星)을 가리키고, 오방(五方)으로 나누어 맡은 임금을 각 흑제(黑帝), 적제(赤帝), 청제(靑帝), 백제(白帝), 황제(黃帝)라 한다.
땅에서는 즉 지구라는 자연에서는 수(水), 화(火), 목(木), 금(金), 토(土)라는 자연현상이 존재하고, 각 오방에 대입하여 태수(太水), 태화(太火), 태목(太木), 태금(太金), 태토(太土)라 하며, 이를 오령(五靈)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오행은 한국(桓國)의 삼신오제설(三神五帝說)에서 나온다. 삼신은 천신(天神), 지신(地神), 인신(人神)으로 곧 일신(一神)이다. 오제는 흑제, 청제, 적제, 백제, 황제이며 삼신(三神)이 오제(五帝)를 감독하고 명령한다. 하늘 아래에 있으면서 각 수화목금토를 맡은 것이 오제(五帝)이며, 지하에 있으면서 각 수화목금토를 맡은 것을 오령(五靈)이라 한다. 천하대장군이 오제(五帝)의 사명을 주관한다. 지하여장군은 오령(五靈)의 이룸을 주관한다. 즉 천하대장군은 삼신(三神)을 대리하는 것이 된다.
흑제는 생명을 주관하고, 적제는 빛과 열을 주관하고, 청제는 낳고 기름을 주관하고, 백제는 성숙을 주관하고, 황제는 조화를 주관한다.
오령의 태수(太水)는 북방에 있으면서 흑(검은색)을 관장하고, 태화는 남방에 있으면서 적색을 관장하고, 태목은 동방에 있으면서 청색을 관장하고, 태금은 서방에 있으면서 백색을 관장하고 태토는 중앙에 있으면서 황색을 관장한다.
태수는 윤택하고 크게 하며, 태화는 녹이고 익히며, 태목은 짓고 이루고, 태금은 재고 자르며, 태토는 씨뿌림을 주관한다. 즉 물은 윤택하게 하는데 물을 머금거나 물이 오르면 넘치고 크게 자란다. 불은 생물을 익히거나 구우며 광물을 녹인다. 나무는 짓거나 건축하는 재료로 쓰인다. 금은 단단하고 날카롭게 만들 수 있어 다른 물건을 용도에 맞게 자를 수 있다. 흙은 식물을 자라게 하는 양분을 가지고 있으며 뿌리가 자라도록 지탱하는 일을 한다.
이와 같이 동서남북중의 오방(五方)을 수화목금토의 오행(五行)에 대입하고, 이 오방의 오행(五行)을 맡은 하늘의 임금을 오제(五帝)라 하며, 지하에서 오방의 오행을 맡은 것을 오령(五靈)이라 하는 것이다.
홍범구주의 오행편에서 말한 오행(五行)의 각 성질은 삼신오제설에서 말하는 오령(五靈)의 각 이룸(成效)의 성질과 바로 통한다.
오방:오제(帝):오령(靈):오명(命):오색(色):오행(行) :오성(成) : 오미(味) : 홍법구주 오행
북방 : 흑제 : 태수 : 숙살(肅殺) : 흑색 : 수(水) : 윤태(潤太): 짠맛(鹹) : 潤下
동방 : 청제 : 태목 : 생양(生養) : 청색 : 목(木) : 영축(營築): 신맛(酸) : 曲直
남방 : 적제 : 태화 : 광열(光熱) : 적색 : 화(火) : 용전(鎔煎): 쓴맛(苦) : 炎上
서방 : 백제 : 태금 : 성숙(成熟) : 백색 : 금(金) : 재단(裁斷): 매운맛(辛) : 從革
중앙 : 황제 : 태토 : 화조(和調) : 황색 : 토(土) : 가종(稼種): 단맛(甘) : 稼穡
위 오행에 다시 2행(行)을 더하여 7행을 만들 수 있다.
하늘 : 上 北 東 南 西 中 下
땅 : 日 수 목 화 금 토 月
사람 : 代 來 合 去 現 世 子
맛 : 無 鹹 酸 苦 辛 甘 合
색 : 無 흑 청 적 백 황 灰
오행(五行)은 지상(地上)의 오방위(五方位)에 대입한 것이고 7행은 다시 상하(위, 아래)를 더하여 구(球)에 대입한 것이 된다. 천부경(天符經)의 운 삼사 성환 오칠(運三四成環五七)과 통한다. 여기서 삼(三)은 천지인(天地人) 즉 상하중(上下中)을 가리키고 사(四)는 전후좌우(前後左右) 즉 동서남북(東西南北)을 가리킨다. 이 삼(三)과 사(四)가 원(圓)과 구(球)를 이루면 각 전후좌우중, 상하좌우중, 상하전후중의 5와 상하 전후좌우중의 7이 되는 것이다.
또, 오제(五帝)와 오성(五星)을 대입하면 다음과 같다.
북방제위(北方帝位)는 진성(辰星)인 수성(水星)이며, 동방제위(東方帝位)는 세성(歲星)인 목성(木星)이며, 남방제위(南方帝位)는 형혹성(熒惑星)인 화성(火星)이며, 서방제위(西方帝位)는 태백성(太白星)인 금성(金星)이며, 중방제위(中方帝位)는 진성(鎭星)인 토성(土星)이다.
<계속>
-------------------------------------------------
[필자 프로필] 조홍근(曺洪根, 51세). 한문화재단(桓文化財團) 사무총장. 트위트 역사당 부총재. 현 법무사.
![]() | ||
*일본 이세신궁 원시한글 축문 국내 최초 역사적 해독 및 해석
*소위 우왕비(우 치수기념 부루공덕비)문 국내 최초 역사적 해석
*명도전 최초 해독학자 허대동선생<저서 고조선문자>의 가림토 해독 검증 참여
![]() | |
ⓒ 데일리전북(http://www.dailyjeonbu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
'얼(뿌리를 찾아서) > 홍익인간 7만년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익인간 64] 단군조선(檀君朝鮮) 연대기 17 (0) | 2018.01.18 |
---|---|
[홍익인간 63] 단군조선(檀君朝鮮) 연대기 16 (0) | 2018.01.18 |
[홍익인간 61] 단군조선(檀君朝鮮) 연대기 14 (0) | 2018.01.18 |
[홍익인간 60] 단군조선(檀君朝鮮) 연대기 13 (0) | 2018.01.18 |
[홍익인간 59] 단군조선(檀君朝鮮) 연대기 12 (0) | 2018.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