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여유(餘裕)/비움과 채움

구이경지(久而敬之)

양해천 2024. 3. 14. 15:40

🔷️ 구이경지(久而敬之) 🔷️

주위 사람들과 조화로운 상태를 유지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말처럼 그리 녹록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모와 자식 간의  원만한 관계, 형제 간의
우애,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 간의화합, 이 모든것이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크게 출세를하고 돈을 많이 벌어도
주위 사람들과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면 그 성공이 아름답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논어>에 보면 관계를원만하게 유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구이경지의 자세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원만한 관계의 핵심은 “공경이라고 힘주어 강조 하였습니다.

“구이경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공경을 잃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처음에 좋게 맺어진 관계도 시간이 지날수록 피차 공경하는 마음을 잃고 막 대하는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래 사귄 친구라고 공경하는 마음을 잃고 아무렇게나 대한다면 그 관계가
원만히 지속될 수 없습니다.

세상을 산다는 것 결국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하는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비결이란 서로가 서로를 공경하며,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특히 가까운 사이 일수록 공경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