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뿌리를 찾아서)/홍익인간 7만년 역사

[홍익인간 119] 단군조선(檀君朝鮮) 연대기 72

양해천 2018. 1. 19. 09:28

[홍익인간 119] 단군조선(檀君朝鮮) 연대기 72

2011년 10월 27일 (목) 20:04:51천산(天山)  sppopsj@yahoo.co.kr

-조선(朝鮮) 제11대 도해(道奚) 천왕(天王)의 역사 - 

이와 같이 단군조선 제11대 도해(道奚) 천왕은 국자랑의 사부(師傅) 유위자(有爲子)의 헌책을 받아들여 배달나라 개천시조 한웅천왕(桓雄天王)의 교화(敎化)와 덕치(德治)를 본받아 홍익인간의 낙원시대를 만들기 위하여, 한웅천왕을 기리기 위하여 대시전(大始殿)을 건립하도록 하고, 몸소 개천교화(開天敎化)의 원리인 천지인(天地人)의 도(道)에 관한 강연을 하였다. 

대시전(大始殿)은 홍익인간 세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크게 시작한 한웅천왕을 모신 신전(神殿)이다. 불교(佛敎)로 말하면 사찰(寺刹)의 대웅전(大雄殿)에 해당한다. 원래의 역사로 따진다면, 원래 절(寺)이라는 곳은 시간에 맞추어 업무를 보면서 삼성(三聖) 또는 삼신(三神)에게 기도하는 곳으로서 삼성각(三聖閣) 또는 삼신각(三神閣)이 있는 곳이다. 

즉, 불교가 들어오기 이전에는 우리 역사에서 홍익인간 세상을 실현하여 지상낙원을 만드신 한국(桓國)의 한인(桓因), 배달나라 개천시조 한웅(桓雄), 단군조선 개국시조 단군왕검(檀君王儉) 즉 삼성(三聖)의 초상화를 받들어 모시고 기리며 절(拜)하던 곳인 것이다. 또 삼성(三聖)으로서 하늘로 돌아가시어 삼신(三神)이 되셨으니, 마고(麻姑) 이후 황궁(黃穹), 유인(有因), 한인(桓因), 한웅(桓雄), 치우(治尤), 단군왕검을 삼신(三神)으로 모시는 것이다. 

삼신(三神)이 되신 산신령(山神靈), 나반존자(那般尊者, 獨聖者, 有因氏)-후광(後光), 호랑이



머리 위에는 광채가 번쩍여 마치 큰 해와 같았으니 둥근 빛이 있어 온 우주를 비추었다는 것은, 한웅천왕이 도를 깨달은 각자(覺者) 즉 부처임을 나타내는 것이며, 박달나무 밑 한화(桓花)의 위에 앉아 계셔 진짜 신(神)과 같았으니 둥근 원의 중심이 있어 천부인(天符印)을 지니셨다는 것은, 배달나라를 처음 시작한 박달나무 아래 무궁화 꽃이 만발한 단(壇)위에 앉아 계시는 모습이 마치 천상(天上)의 신(神)이 하강한 모습이며, 천부삼인(天符三印)을 상징하는 원방각(圓方角)의 도형(圖形)을 그린 표식을 지니셨다는 것이다. 

천부인(天符印)은 곧 천부삼인(天符三印)인 바, 도형(圖形)으로는 하늘, 땅, 사람을 상징하는 원방각(圓方角)이며, 증거물(證據物)로는 거울, 방울 또는 북, 칼이며, 말씀으로 된 가르침으로는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이 된다. 

천부삼인의 증거물이 되는 거울, 방울 또는 북, 칼은 그 역할의 상징성으로 인하여 배달나라 정치기구로서는 풍백, 우사, 운사에 해당한다. 즉 거울, 방울 또는 북, 칼은 홍익인간 세상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권한을 부여한 부인(符印) 즉 증거물인 것이다. 

거울은 천성(天性), 방울이나 북은 천음(天音)으로서 천법(天法), 칼은 천권(天權)을 상징한다. 즉, 거울은 하늘과 하늘의 대표격인 태양(太陽)이자 천성(天性)인 인간의 본성(本性)을 상징하며 항상 본성을 되돌아 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하늘의 법 즉 천법(天法)을 새기고, 방울 또는 북은 하늘의 소리 즉 천음(天音)으로서 이치에 따르는 하늘의 법 즉 천법(天法)을 상징하며 하늘의 법을 실행함을 의미하고, 칼은 천성(天性)을 어기어 천법(天法)에 위반하는 악행(惡行)을 처단하는 천권(天權)을 상징하며 세상을 바로 잡는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리하여 거울은 나라의 법을 세우는 입법관(立法官)인 풍백(風伯), 방울이나 북은 법을 시행하는 행정관(行政官) 또는 시정관(施政官)인 우사(雨師), 칼은 법을 위반하는 악행자를 처단(處斷)하는 사법관(司法官)인 운사(雲師)를 각 상징하는 것이다. 

한웅천왕은 홍익인간 세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하늘나라 즉 한국(桓國)의 가르침을 폈으니, 곧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이다. 천부경(天符經)은 하늘과 땅과 사람이 원래 하나이며 하나로 되돌아 가는 역(易)의 원리를 81자로 가르치며, 삼일신고(三一神誥)는 하늘과 땅과 사람이 무엇이며 사람이 하늘과 땅과 하나가 되는 법을 366자로 가르치고, 참전계경(參佺戒經)은 하늘의 법과 땅의 법과 인간세상의 법에 합치하는 완전한 인간이 되는 가르침을 366조목으로 가르치는 경전(經典)이다. 

한웅천왕의 상(像)을 그린 대원일(大圓一)의 그림을 누전(樓殿)에 걸고 거발한(居發桓)이라 하였는데, 대원일(大圓一)은 보원(普圓), 효원(效圓), 택원(擇圓)의 삼원(三圓)을 하나로 이르는 것이며, 거발한은 크게 밝고 환하다는 의미로서 한웅천왕을 가리키는 것이 된다. 일신(一神)이 내리어 속이 충만하시고(一神降衷), 천성(天性)이 통하여 밝고 밝으며(性通光明,) 천지인의 이치로서 세상을 다스려(在世理化), 홍익인간(弘益人間) 세상을 펼치신 천웅천왕(桓雄天王)이 곧 세상을 밝히는 광명(光明) 그 자체인 것이다. 

[마한(馬韓) 대성산(大聖山)의 대시전(大始殿) 건립] 

서기전1891년 경인년 마한(馬韓) 아화(阿火) 시대에, 때에 도해(道奚) 천왕이 바야흐로 뜻을 세워 개화평등(開化平等)을 다스림으로 삼았으며, 명을 내려 대시전(大始殿)을 대성산(大聖山)에 세우고 큰 다리를 대동강(大同江)에 세웠으며, 삼홀(三忽)로 전(佺)을 삼아 경당(扃堂)을 설치하여 칠회제신(七回祭神)의 의식(儀式)을 정하고 삼륜구서(三倫九誓)의 가르침을 강론(講論)하게 하니 한도(桓道) 문명(文明)의 번성함이 나라 밖까지 들렸다. 

도해(道奚) 천왕은 마한(馬韓) 아화(阿火)에게 명하여 마한의 수도인 백아강(白牙岡) 지역의 대성산(大聖山)에 한웅천왕(桓雄天王)을 모신 대시전(大始殿)을 세우게 하고 대동강(大同江)에 다리를 놓게 하였다. 이는 한웅천왕 시대의 홍익인간 세상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하는 의지의 발로였던 것이 된다. 

삼홀을 기준으로 미혼의 자제들을 모아 참전(參佺)의 도(道)를 닦게 하는 전(佺)을 삼아 소도(蘇塗)를 설치하고, 소도 옆에는 경당(扃堂)을 설치하여, 소도에서는 칠회제신(七回祭神)의 의식을 행하고 경당에서는 삼륜구서(三倫九誓)를 비롯하여 6예(藝)를 닦게 함으로써 홍익인간 문명이 번성하게 되었던 것이 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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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프로필] 조홍근(曺洪根, 51세). 한문화재단(桓文化財團) 총재. 트위트 역사당 부총재. 현 법무사. 

30여년 족보(族譜)와 한중일(韓中日)의 역사를 연구해 오면서, 부도지(符都誌), 한단고기(桓檀古記), 규원사화, 단기고사(檀奇古史) 등 귀중한 역사자료를 통하여, 우리역사 1만년을 넘어 마고(麻姑) 시대를 포함한 7만년 역사를 밝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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