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다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잔잔한 물살보다는
파도치는 바다가 아름답습니다.
파란 하늘을 이고서 깃털처럼 가벼이 흐르는 구름보다는 진득한 어둠을 지닌 채 대기를 무겁게 짓누르는 먹구름이 아름답습니다. 거친 바람이 있어서
파도치는 바다가 아름답듯, 드센 파도가 있어서 깎아지른 바위가 눈부시듯,파도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 백상현《길을잃어도 당신이었다》중에서 -
파도는 거친 바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바위에 부딪쳐 산산이 깨지고 조각나는것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부서지고 깨지면서 또다시바다로 나갑니다. 그러고는 거친 바람에 다시 밀려 바위에 또 부딪칩니다. 그러기를 반복하면서 아름다운 포말과 경이로운 빛깔을 빚어냅니다. 파도 같은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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