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여유(餘裕)/비움과 채움

어머니 말씀

양해천 2024. 7. 8. 14:50

-👵 어머니 말씀 👄-

♡🍓한 친구가 보내준 글이 오늘
         을 값지게 하는군요🍇♡

뭐든지 밉다가도 곱다가도 허제...  
밉다고 다 없애면 
세상에 뭐가 남겄냐! 

세상에 쓸 데 없는 말은 있어도 
쓸 데 없는 사람은 없는 기다.

나무가지를 봐라.
곧은 것은 괭이자루,
갈라진 건 소 멍에 , 
벌어진 건 지게, 
가는 것은 빗자루, 
틈실한 건 울타리로 쓴다.

사람도 한 가지다.
생각해 봐라!  
다 글재주로 잘 나가면
농사는 누가 짓고, 
변소는 누가 푸겄냐...   

밥하는 놈 따로 있고, 
묵는 놈도 따로 있듯이 
말 잘하는 놈도 있고,
힘 잘 쓰는 놈도 있고,
헛간 짓는 사람도 있고, 
큰집 짓는 사람도 다 따로 있다. 

하나라도 없어봐라.
그 동네가 어찌 잘 되겄냐!

살아보이 그닥시리 
잘 난 놈도 못 난 놈도 없더라. 
모질게 거둬 들이기만 한 사람은 
그 사람이 죽고 없어져도 
가시가 돋니라 ...  

우짜든지! 
서로 싸우지 말고 도와가면서 살아야제,
다른 사람 눈에 눈물 빼고, 
득 본다 싶어도 
끝을 보면 별거 없니라..

모든게 제 각각 
베풀면 베푼대로 받고, 
해치면 해친대로 받고 사니라.
그러니 
사람한테야 굳이 말해서 뭐 하겄냐?! 

세상에 수월한 일이 어딨냐?!
하다보면 손에 익고, 또 몸에도 익고,
그러면 용기가 생기는 것이제...  
다 들 그렇게 사는것 아니겄냐!...

힘 있을때 부모 형제 간에
이웃끼리 친구끼리 
잘난체 하지 말고, 
서로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며, 
얼굴 자주보고 전화도 자주 함시렁
그렇게 살다 죽는게 
잘사는 인생인기라!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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