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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택시기사 이야기

우리집은 서울에서 고지대에 있습니다. 그래서 택시를 타게 되면 늘 기사 아저씨들이 불평 불만을 하곤 합니다. 오늘도 퇴근길에 택시를 탔는데 마침 휴대폰벨이 울려 전화를 받았습니다.그런데,기사 아저씨가 조용히 라디오 볼륨을 줄이는 것이 저에 대한 배려 였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남을 배려하는 기사 아저씨를 만난 것 같아 기분이좋았습니다.통화를 끝낸 후, 이런저런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기사 아저씨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종업원이 꽤 많은 회사를 운영한 사장이었다고 합니다.그런데, 경기가 안 좋아지고 나이도 많아지면서, 회사를 정리하고 그냥 집에서 쉬기로 결정하였답니다.처음에는 아내를 비롯하여 식구들도 다 반겼답니다.그런데, 한 달이 지나 두 달이 되면서 아내와 마찰이 시작된 것입니다.늘 붙어 있으니까 왜 그렇게 ..

마음이 맑은 사람은

♡마음이 맑은 사람은♡ 마음이 맑은 사람은 아무리 강한자에게도 흔들리지 않고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약한자에게도 쉽게 휘말리기 마련 입니다. 당신이 후자 이거든차라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까만 마음이 되십시요.까만 조가비가 수많은 세월동안파도에 씻기어하얀 조가비가 되는것 처럼자꾸만 다듬어 마침내 맑음을 이루십시오.맑음이 되려면 먼저 최초의자신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가치관이 분명하고 그에 따르는 품행이 명백한 사람은어느 경우든자신을 되찾기 마련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자기를 잃지 않는 사람은 그리하여 언제 어디서나 의젓한 사람얼마나 아름다운지요...바닷가의 수 많은 모래알 중에서도 그저 뒹굴며 씻기며고요하게 그곳의 히로인이 조가비처럼바로 내 안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주인이 되거든 옛날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우리를 구원하는 건 정치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연민

[ 우리를 구원하는 건 정치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연민 ] 일 년 전 강원도를 다녀오면서 프리미엄 버스를 탔다. 서울로 돌아올 때는 늦은 밤이어서 버스 안이 어두컴컴했다. 휴대전화를 보며 지루한 시간을 보내다 실수로 전화기를 떨어뜨렸다. 당황해서 좌석 밑을 보는데, 프리미엄 버스라 구조가 꽤 복잡했다. 조명이 약하니 잘 보이지도 않았다. 혹시 뒷자리로 굴러간 건 아닐까 싶어서 뒷좌석 승객에게 조심스럽게 밑에 휴대전화가 있는지 봐 달라 부탁했다. 아마 20대 여성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자기 휴대전화의 손전등을 켜더니 자리 밑을 이리저리 비추어 보았다. 내 휴대전화가 보이지 않아 난감했는데, 자기가 손전등을 비추어 줄 테니 더 찾아보라 한다. 그가 도와준 덕에 내 전화기를 찾을 수 있었다. 가방 안에 무어..

행복한 부자(富者)

행복한 부자(富者),,1, 인간은 어린시절엔 어른 되기를 갈망하고 어른이 되어서는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길 갈망하더라,,2, 돈을 벌기 위해서건강을 잃어버린 다음 건강 을 되찾기 위해서 돈을 모두 병원, 약방에 바치고 돈을다 잃어버리이더라,,3, 미래를 염려하다가현재를 놓쳐 버리고는 결국 미래 현재도 다 놓치더라,,그리고인간은 절대 죽지 않을 것 처럼 살지만 살았던 적이 없었던 것처럼 죽더라,,그런데행복(幸福)한 부자는 아주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가진 것이 적어도 그것으로 만족해 이웃과 나누며 사는 사람이가장행복한부자더라.ㅇ 쏘크라데스 희대의유행어 ''너 자신을 알라,, 는 참 어려운 말이죠, 실천하기 힘든 말, 실행하지 못해도알고만있어도 좋은 말이죠.오늘도 꼭 건강하세요^♡

잘난 사람

잘난 사람사람은 원래 잘난 것도 못난 것도 없고부족한 것도 우월한 것도 없어요.자신이 맡은 일이나 처한 상황에 따라 평가는 할 수 있어요. 남편으로서 예술가로서 회사 직원으로서 적합한지는 따져 볼 수 있죠. 저는 승려로서는 괜찮은 성격이에요.돈은 좋은 일에 다 써 버리고 옷도 음식도 최소한으로 하고 냉정해서 주변의 문제에 잘 휘둘리지 않아요, 그런데 저 같은 사람이 남편이 되면 어떨까요?빵점이죠.어느 누구도 부족하지 않고 너무 잘나지도 않았어요.무엇을 목표로 하느냐에 따라서 모자란 사람 잘난 사람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 자신을 너무 괴롭히지 말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법륜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