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여유(餘裕)/비움과 채움

일을 의논하는 사람, 일을 맡은 사람

양해천 2013. 4. 8. 14:32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
일을 의논하는 사람, 일을 맡은 사람


일을 의논하는 사람은
몸을 일 밖에 두어 이해의 실정을 모두 살펴야 하고,
일을 맡은 사람은
몸을 일 안에 두어 이해의 관념을 잊어야 할 것이니라.

- 채근담 -


결국 자신이 취하고자 하는 것을
너무 앞세우지 말아야 하는 것이군요.
일을 의논하는 사람은 내 실정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상황을 살펴야 하고
일을 맡은 사람은 내 이익도 중요하지만
일이 되게끔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서로의 이득과 이해관계만 먼저 생각하다보니
갈등이 생기고 분쟁을 불러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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