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뿌리를 찾아서)/국학(國學) 자료 88

단기고사(檀奇古史) - 대야발

단 기 고 사 - 檀 奇 古 史 大野勃 저 高東永 역 前檀朝鮮後檀朝鮮奇子朝鮮 책을 옮기면서《단기고사》는 발해의 대야발이 천통 31년(서기727)에 쓴 책이다. 처음에는 발해문이었으나 겅흥 8년(서기825)에 왕조복이 한문으로 옮겼다. 이 한문본이 긴 세월전해오다가 광복 후(서기1949) 김두화·이관구 선생 두분이 국한문으로 펴낸 것을누구든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한글로 옮겼다.이 책이 어떤 책이라는 것은, 저자의 말과 이경직 신채호 선생 등의 설명이 자세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한다. 다만, 우리 역사를 말살하려는 시도가 그렇게도 집요하게 계속되는 속에서 천년이 넘도록 이 책이 살아남아, 후손된 우리가 볼수 있다는 것은 하늘의 도움이라고 여겨질 뿐이다. 그러기에 이 책은 어떤 보물에도 비길 수 없는 ..

규원사화(揆園史話) - 북애자

揆園史話 (규원사화) 서(序) 조판기(肇判記) 태시기(太始紀) 단군기(檀君紀) 만설(漫說) 揆園史話 序(규원서화 서) 北崖子旣應擧而不第, 乃위然投筆, 放浪[於]江湖, 凡數三歲, 足跡殆遍於제域, 而深有蹈海之悲. 時經兩亂之後, 州里蕭然, 國論沸鬱, 朝士간食, 野氓懷온. 於是北崖子, 南自金州 .月城, 歷泗 비?熊川, 復自漢山入峽而踏濊貊舊都之地; 北登金剛之毘盧峰, 俯看萬二千峯簇擁초列. 乃望東 海出日而泣下, 眺萬丈瀉瀑而心悲, 慨然有出塵之想. 更西遊至九月山, 低徊於唐莊坪, 感淚於三 聖祠. 及自平壤到龍灣, 登統軍亭, 北望遼野, 遼樹계雲, 點綴徘徊於指顧之間, 若越一葦鴨江之 水, 則已更非我土矣. 噫! 我先祖舊疆, 入于敵國者已千年, 而今害毒日甚, 乃懷古悲今, 咨(差) [嗟]不已. 後還至平壤, 適自 朝家有建乙支文德祠之擧, ..

[행촌이암_단군세기] 2세 단군 부루

* 2세 단군 부루 辛丑元年帝賢而多福居財大富與民共治産業無一民飢寒每當春秋巡省國中祭天如禮察諸汗善惡克愼賞罰浚渠洫勸農桑設寮興學文化大進聲聞日彰 신축원년제현이다복거재대부여민공치산업무일민기한매당춘추순성국중제천여예찰제한선악극신상벌준거혁권농상설요흥학문화대진성문일창 부루단군의 제위 원년은 신축년(BC2240)이다. 단제께서 어질고 다복하셔서 재물을 쌓아 큰 부를 누리시니, 백성과 더불어 함께 산업(産業)1)을 다스리시어, 한 사람도 굶주리거나 추위에 시달리는 자가 없었다. 매년 봄 가을에는 나라 안을 순행하여 살피시고, 하늘에 예(禮)를 갖춰 제사를 지냈다. 여러 제후(한汗)2)들의 잘잘못을 살피시고 상벌을 신중히 하였으며, 도랑을 파고 농업과 양잠을 권장하였다. 또 요(寮)3)를 설치하고 학문을 일으키니 문화는 크게 진..

[행촌이암_단군세기] 1세 단군왕검

[오늘 부터 우리역사교육원에 강의한 단군세기 전편을 있는 그대로 연재합니다] [47대 2096년 그 위대한 고조선의 역사를 느끼어 보시기 바랍니다] - 환(한)한단고기(桓檀古記) * [행촌이암_단군세기] 1세 단군왕검 古記云王儉父檀雄母熊氏王女辛卯五月二日寅時生于檀樹下有神人之德遠近畏服 고기운왕검부단웅모웅씨왕녀신묘오월이일인시생우단수하유신인지덕원근외복 고기에서 말한다. "왕검의 아버지는 단웅(檀雄)이고 어머니는 웅씨왕의 따님이며 신묘(b.c.2370)년 5월2일 인시에 박달나무(檀木)1)밑에서 태어났다. 신인의 덕이 있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경외심으로 복종했다. * 단웅(檀雄) : 배달국 18대 거불단(居弗檀) 한웅을 말한다. 1) 박달나무(檀樹) 아래 : 하얼빈 태백산 아래의 터 (이유립) - 단군(檀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