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뿌리를 찾아서)/국학(國學) 자료 88

환단고기(桓檀古記) - 임승국

환단고기(桓檀古記)환단고기 해제출처http://bluecabin.com.ne.kr/handangoki/handangoki.htm환단고기는 이 땅이 식민지로 접어든후인 1911년 계연수桂延壽라는 분에 의해 편찬 되였다.그 내용은 삼성기와 단군세기,북부여기 그리고 태백일사의 4종의 사서史書를 하나로 묶은 것이다.삼성기는 신라 승려인 안함로와 행적이 확실치 않은 원동중이 쓴 것을 각각 상권과 하권으로구분하여 합친 것이니,한인· 한웅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우리민족의 시발인 한국시대의 한인으로부터 7세 한인 까지3,301년의 역사와 신시시대의 한웅으로 부터 18세 단웅까지 1,565년의 역사를 기록한 것이다.하권에 신시역대기가 덧붙여있다.단군세기는 고려때 행촌선생 이암 문정공이 전한 책으로 ,아사달에 도읍하여..

부도지(符都誌) - 박제상

부도지 符都誌부도지는 징심록 상교 제 1 지라고 하며, 우리 상고사를 기술한 사서 중 가장 오래 전역사를 비교적 자세히 기술한 문헌으로 서기 1953 년(단기 4286 년) 박금선생의인쇄본으로 세상에 알려진 책이다. 또한, 이 사서의 저자는 영해 박씨의 시조이며 신라눌지왕 때 치술령 망부석의 주인공인 관설당 박제상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부도지의내용을 율과 려, 음과 성, 음상과 향상, 5 음 7 조의 율려 등의 이치를 설명한 것으로보아 박제상의 아들이며 방아타령의 대악으로 유명한 백결선생이 지어서, 사회적으로이름있는 아버지 박제상의 이름으로 전한 것으로 보인다. 관설당 박제상은 천부경을백결 박문량에게 전하였고, 박문량은 신선사 마애불상들이 있는 단석산 깊은 곳에서이를 해독하여, 다시 아들 박마령간에 전하..

발해고(渤海考) - 유득공

渤 海 考渤 海 考 序余嘗西踰鴨綠道 陽 至遼陽 其間五六百里 大抵皆大山深谷 出狼子山 始見平原無際 混混茫茫내가 일찍이 '압록도'을 지나 '애양'에 가 '요양'에 이르렀는데, 그 사이가 오육백리였다.대개 큰산과 깊은 계곡인데 '낭자산'에서 나온 것으로 처음으로 평평한 들판을 보니, 사이가 없이, 넓기만 하였다.日月飛鳥升沈于野氣之中 而回視東北 諸山環天塞地 若畵一 向所稱大山深谷 皆遼東千里之外障也.해마다 새가 날아 들판의 기운 가운데에 오르내려, 동북쪽을 돌아 보니, 여러 산들이 하늘을 둘러싸고 땅의 경계가 되어, 한 폭의 그림과 같았다. 이를 대산심곡이라 일컷더니, 모두'요동'천리의 바깥인 것이다.乃 然而歎曰 此天限也 夫遼東天下之一隅也 然而英雄帝王之興 莫盛於此 盖其地接燕齊 易中國之勢 故渤海大氏 以區區散亡之餘 劃山..

동몽선습(童蒙先習) - 박세무

童蒙先習天地之間萬物之衆에 惟人이 最貴하니 所貴乎人者는 以其有五倫也니라천지 사이에 있는 만물의 무리 가운데에서 오직 사람이 가장 존귀하다. 사람을 존귀하게 여기는 까닭은 五倫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是故로 孟子曰父子有親하며 君臣有義하며 夫婦有別하며 長幼有序하며 朋友有信이라하시니 人而不知有五常이면 則其違禽獸不遠矣리라이 때문에 孟子께서는 “아버지와 자식 사이에는 親愛함이 있어야 하며, 임금과 신하사이에는 義理가 있어야 하며 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區別이 있어야 하며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어야 하며 친구 사이에는 信義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사람이면서 五常이 있음을 알지 못하면 짐승과의 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다.然則父慈子孝하며 君義臣忠하며 夫和婦順하며 兄友弟恭하며 朋友輔仁然後에야 方可謂之人矣리라..

조선상고사 - 신채호

조선 상고사 차례제1편 총론제2편 시대제3편 三朝鮮 분립시대제4편 列國의 爭雄시대제5편 高句麗 전성시대제6편 고구려의 衰微와 北扶餘의 멸망제7편 고구려ㆍ백제 두 나라의 충돌제8편 남방 여러 나라의 對 고구려 攻守同盟제9편 삼국 혈전의 시작제10편 고구려와 隨의 전쟁제11편 고구려와 唐의 전쟁제12편 백제의 강성과 신라의 음모 제 1편 총론제1장 역사의 定義와 조선사의 범위역사란 무엇인가? 인류 사회의 ‘我’와 ‘非我’의 투쟁이 시간으로 발전하고 공간으로 확대되는 심적(心的) 활동상태의 기록이니, 세계사라 하면 세계 인류가 그렇게 되어온 상태의 기록이요, 조선사라 하면 조선 민족이 이렇게 되어온 상태의 기록이다.무엇을 ‘아’라 하며 무엇을 ‘비아’라 하는가? 깊이 팔 것 없이 얕이 말하자면, 무릇 주관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