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뿌리를 찾아서) 566

백범일지 - 김구

백범일지 저자의 말 이 책은 내가 상해와 중경에 있을 때에 써 놓은 "백범일지"를 한글 철자법에 준하여 국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끝에 본국에 돌아온 뒤의 일을 써 넣었다. 애초에 이 글을 쓸 생각을 한 것은 내가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이 되어서 내 몸에 죽음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한 일을 시작할 때에 당시 본국에 들어와 있던 어린 두 아들에게 내가 지낸 일을 알리자는 동기에서였다. 이렇게 유서 대신으로 쓴 것이 이 책의 상권이다. 그리고 하권은 윤봉길의사 사건 이후에 중일 전쟁의 결과로 우리 독립운동의 기지와 기회를 잃어 목숨을 던질 곳이 없이 살아남아서 다시 오는 기회를 기다리게 되었으나 그때에는 내 나이 벌써 칠십을 바라보아 앞날이 많지 아니하므로 주로 미주와 하와이에 있는 동포를 염두..

환단고기(桓檀古記) - 김호형

환단고기(桓檀古記)(계연수 필사본 영인본)안함로, 원동중, 이암, 범장, 이맥 편찬계연수 합본, 이기 감수김호영 해석신교출판사- 1 -서문(序文)고대로부터 오늘까지 전해지고 있는 우리의 역사책에는 고유종교, 환국, 배달국, 단군조선국, 부여와 삼한, 신라와 고구려와 백제와 가야, 통일신라와 대진국(발해), 고려, 조선의 왕조사, 전쟁과 외교, 혈족과 가계의 형성, 중앙 및 지방제도, 법률과 규범, 백성들의 생활상, 의식주의 변천, 과학기술, 학문의 발전, 문화문명예술, 지리, 풍속 등에 관한 기록들이 담겨 있다.기존의 우리 역사학자들은 서양학자들의 구분법에 따라 우리 역사를 고대사,중세사, 근세사, 근대사, 현대사로 구분하고 우리의 삼국시대를 고대사로, 고려를중세사로, 조선을 근세사로, 대한제국과 일제시..

환단고기(桓檀古記) - 임승국

환단고기(桓檀古記)환단고기 해제출처http://bluecabin.com.ne.kr/handangoki/handangoki.htm환단고기는 이 땅이 식민지로 접어든후인 1911년 계연수桂延壽라는 분에 의해 편찬 되였다.그 내용은 삼성기와 단군세기,북부여기 그리고 태백일사의 4종의 사서史書를 하나로 묶은 것이다.삼성기는 신라 승려인 안함로와 행적이 확실치 않은 원동중이 쓴 것을 각각 상권과 하권으로구분하여 합친 것이니,한인· 한웅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우리민족의 시발인 한국시대의 한인으로부터 7세 한인 까지3,301년의 역사와 신시시대의 한웅으로 부터 18세 단웅까지 1,565년의 역사를 기록한 것이다.하권에 신시역대기가 덧붙여있다.단군세기는 고려때 행촌선생 이암 문정공이 전한 책으로 ,아사달에 도읍하여..

부도지(符都誌) - 박제상

부도지 符都誌부도지는 징심록 상교 제 1 지라고 하며, 우리 상고사를 기술한 사서 중 가장 오래 전역사를 비교적 자세히 기술한 문헌으로 서기 1953 년(단기 4286 년) 박금선생의인쇄본으로 세상에 알려진 책이다. 또한, 이 사서의 저자는 영해 박씨의 시조이며 신라눌지왕 때 치술령 망부석의 주인공인 관설당 박제상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부도지의내용을 율과 려, 음과 성, 음상과 향상, 5 음 7 조의 율려 등의 이치를 설명한 것으로보아 박제상의 아들이며 방아타령의 대악으로 유명한 백결선생이 지어서, 사회적으로이름있는 아버지 박제상의 이름으로 전한 것으로 보인다. 관설당 박제상은 천부경을백결 박문량에게 전하였고, 박문량은 신선사 마애불상들이 있는 단석산 깊은 곳에서이를 해독하여, 다시 아들 박마령간에 전하..

발해고(渤海考) - 유득공

渤 海 考渤 海 考 序余嘗西踰鴨綠道 陽 至遼陽 其間五六百里 大抵皆大山深谷 出狼子山 始見平原無際 混混茫茫내가 일찍이 '압록도'을 지나 '애양'에 가 '요양'에 이르렀는데, 그 사이가 오육백리였다.대개 큰산과 깊은 계곡인데 '낭자산'에서 나온 것으로 처음으로 평평한 들판을 보니, 사이가 없이, 넓기만 하였다.日月飛鳥升沈于野氣之中 而回視東北 諸山環天塞地 若畵一 向所稱大山深谷 皆遼東千里之外障也.해마다 새가 날아 들판의 기운 가운데에 오르내려, 동북쪽을 돌아 보니, 여러 산들이 하늘을 둘러싸고 땅의 경계가 되어, 한 폭의 그림과 같았다. 이를 대산심곡이라 일컷더니, 모두'요동'천리의 바깥인 것이다.乃 然而歎曰 此天限也 夫遼東天下之一隅也 然而英雄帝王之興 莫盛於此 盖其地接燕齊 易中國之勢 故渤海大氏 以區區散亡之餘 劃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