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여유(餘裕) 822

시련을 거쳐야 성숙해 진다

사랑하며 감사하는 삶 시련을 거쳐야 성숙해 진다. 젊은 어부가 바다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는데 '해초'가 많아 고기를 잡는데 방해가 되어서 이렇게 말했다. “독한 약을 풀어서라도 해초를 다 없애 버려야지!” 그 말을 듣고 늙은 어부가 말했다. “해초가 없어지면 물고기의 먹이가 없어 지고, 먹이가 없어 지면 물고기도 없어 진다네.” 우리는 '장애물'이 없어지면 행복할 것으로 믿지만 그러나 '장애물'이 없어지면... 장애를 극복 하려던 의욕도 함께 없어지게 된다. 오리는 알 껍질을 깨는 '고통의 과정'을 겪어야만, 살아갈 힘을 얻지만, 알 깨는 것을 도와 주면 그 오리는 몇 시간이 못 가서 죽는다. 우리의 삶도 '시련'이 있어야 윤기가 나고, 생동감이 있게 된다. 남태평양 '사모아 섬'은 바다 거북들의 산란 ..

기적을 사는 삶

💌 기적을 사는 삶 인생을 사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아무 기적도 없는 것처럼 사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모든 일이 기적인 것처럼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늘을 날고 물 위를 걷는 기적을 이루고 싶어 안달하며 무리를 합니다. 땅 위를 걷는 것쯤은 당연한 일인 줄 알고 말입니다. 그러나 몸이 불편해서 누워 있는 사람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혼자서 일어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웃으며 이야기하고, 함께 식사를 하고, 산책을 하는 아주 사소한 일이 아닐까요? 다만, 그런 소소한 일상이 기적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는 대개는 너무 늦은 다음이 되고 맙니다. 기적을 이루려고 물 위를 걸을 필요가 없습니다. 공중으로 부양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걷기만 해도 기적입니다. 그냥 숨쉬는 것도 기적입니다. ..

희망(希望)의 끈

희망(希望)의 끈 커다란 굴뚝이 완성된 후에 사람들은 그것을 세우기 위해 설치했던 작업대를 제거하고 있었다. 굴뚝 위에 마지막 한 사람만이 남아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는 밧줄을 타고 내려오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작업대를 모두 제거한 후에야 꼭대기에 밧줄을 남겨놓는 것을 잊어버린 사실을 알게 되었다. 큰일이었다. 그렇다고 작업대를 다시 설치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굴뚝 위에 혼자 남은 작업자는 두려워서 어쩔 줄 몰라 하였다. 그렇다고 굴뚝에서 뛰어내릴 수도 없는 일이었다. 사람들이 모여들었지만 그다지 뾰족한 수가 나오지 않았다. 누구보다도 가족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 했다. 시간은 자꾸 흐르고 날은 어두워지기 시작(始作)했다. 모두 절망에 빠진 채 한숨만 쉬고 있었다. 바로 그때 그의 ..

역심과 강심

♡역심과 강심♡ 남을 아는 것을 지혜롭다 하고 자신을 아는 것을 현명하다고 합니다. 남을 이기는 것을 역심(力心)이라 하고 자신을 이기는 것을 강심(强心)이라고 합니다. 노자는 남과 경쟁해서 이긴다는 것은 힘(力)이 세다는 것이지 결코 강(强)하다는 뜻은 아니라 했습니다. 내 자신과 싸워 이기는 자가 진정 강한 자라는 것입니다. 즉, 자신의 탐욕(貪慾), 나태(懶怠), 교만(驕慢), 불신(不信), 거짓과 싸워서 이기는 자가 진정한 강자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을 이긴다 함은 자기의 사리사욕을 극복하고 마음을 비우며 상대의 모든 것을 받아들여 함께 창조적 마인드를 갖는 것이라 하겠지요. 즉 자기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사람 자기 위주가 아니라 항상 상대 위주의 감성과 이성을 지닌 인간적이고 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