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베푸는 삶
어떤 농가에 한 거지가
구걸하러 왔습니다.
농부의 밭에는
토마토, 오이, 가지, 등
많은 열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욕심이 많은 농부의 아내는
거지에게
썩어가는 마늘 줄기를 주었습니다.
배가 고픈 거지는
그것이라도 감사했습니다.
훗날 농부의 아내가 죽었을 때
그녀는 천사에게
천국으로 보내 달라고 애원했습니다.
천사는
그녀에게 마늘 줄기를 내밀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썩은 것이었기 때문에
농부의 아내는 천국으로 가는 중에 그만 줄이 끊어져
지옥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톨스토이의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자신 안에 모든 것을 담아 두려고 합니다.
바다가 내 것이고
공기와 땅이 내 것인데
왜 굳이 손안에 담으려고 하십니까?
내 안의 모든 것을 강물에 흘려보내십시오.
우리가 이 세상 소풍을 마치고 하늘로 가는 날,
분명 그곳에는 우리가 살면서 남에게 베푼 인정이
큰 자산이 되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행복이 넘치는 하루 보내시기를
두손모아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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