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뿌리를 찾아서) 566

[행촌이암_단군세기] 2세 단군 부루

* 2세 단군 부루 辛丑元年帝賢而多福居財大富與民共治産業無一民飢寒每當春秋巡省國中祭天如禮察諸汗善惡克愼賞罰浚渠洫勸農桑設寮興學文化大進聲聞日彰 신축원년제현이다복거재대부여민공치산업무일민기한매당춘추순성국중제천여예찰제한선악극신상벌준거혁권농상설요흥학문화대진성문일창 부루단군의 제위 원년은 신축년(BC2240)이다. 단제께서 어질고 다복하셔서 재물을 쌓아 큰 부를 누리시니, 백성과 더불어 함께 산업(産業)1)을 다스리시어, 한 사람도 굶주리거나 추위에 시달리는 자가 없었다. 매년 봄 가을에는 나라 안을 순행하여 살피시고, 하늘에 예(禮)를 갖춰 제사를 지냈다. 여러 제후(한汗)2)들의 잘잘못을 살피시고 상벌을 신중히 하였으며, 도랑을 파고 농업과 양잠을 권장하였다. 또 요(寮)3)를 설치하고 학문을 일으키니 문화는 크게 진..

[행촌이암_단군세기] 1세 단군왕검

[오늘 부터 우리역사교육원에 강의한 단군세기 전편을 있는 그대로 연재합니다] [47대 2096년 그 위대한 고조선의 역사를 느끼어 보시기 바랍니다] - 환(한)한단고기(桓檀古記) * [행촌이암_단군세기] 1세 단군왕검 古記云王儉父檀雄母熊氏王女辛卯五月二日寅時生于檀樹下有神人之德遠近畏服 고기운왕검부단웅모웅씨왕녀신묘오월이일인시생우단수하유신인지덕원근외복 고기에서 말한다. "왕검의 아버지는 단웅(檀雄)이고 어머니는 웅씨왕의 따님이며 신묘(b.c.2370)년 5월2일 인시에 박달나무(檀木)1)밑에서 태어났다. 신인의 덕이 있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경외심으로 복종했다. * 단웅(檀雄) : 배달국 18대 거불단(居弗檀) 한웅을 말한다. 1) 박달나무(檀樹) 아래 : 하얼빈 태백산 아래의 터 (이유립) - 단군(檀君):..

삼성기 전 하편 - 단군씨(檀君氏)

* 단군씨(檀君氏) 時 有一熊一虎 同隣而居 嘗祈于神壇樹 願化爲神戒之氓 雄 聞之 曰可敎也 乃以呪術 換骨移神 先以神遺靜解 靈其艾一炷 蒜二十枚 戒之 曰爾輩食之. 不見日光百日 便得人形. 시 유일웅일호 동린이거 상기우신단수 원화위신계지맹 웅 문지 왈가교야 내이주술 환골이신 선이신유정해 령기애일주 산이십매 계지 왈이배식지. 부견일광백일 편득인형. 이때에 한무리의 웅족(熊族)과 호족(虎族)이 이웃하여 함께 살았는데, 일찍이 이들이 신단수로 가서 “원컨대 신(神)의 계율(戒律)을 지키며 살아가는 백성이 되기를 원합니다.”하고 빌었다. 한웅(桓雄)께서 이를 듣고 말씀하시기를, “가히 가르칠 수 있겠다”하시고, 마침내 주술(呪術)1)로써 환골(換骨)케 하고 정신을 개조2)시킬 때, 먼저 신(神)으로써 영혼을 고요하게 하고..

삼성기 전 하편 - 한웅씨(桓雄氏)

* 한웅씨(桓雄氏) 桓國之末 安巴堅 下視三危太白 皆可以弘益人間 誰可使之 五加-僉曰庶子 有桓雄 勇兼仁智 嘗有意於易世以弘益人間 可遣太白而理之 환국지말 안파견 하시삼위태백 개가이홍익인간 수가사지 오가-첨왈서자 유환웅 용겸인지 상유의어역세이홍익인간 가견태백이이지 한국(桓國)말기에 안파견(安巴堅)1)이 삼위(三危)2)와 태백(太白)3)을 굽어 살피시고, “모든 것이 가히 홍익인간(弘益人間)4)할 곳이로다. 누구를 보내면 좋겠는가?” 라고 물으시니, 오가(五加)5)가 모두 대답하여 말하기를, “서자(庶子) 한웅(桓雄)6)이 용맹함과 인자함 그리고 지혜를 함께 갖추고 있으며 일찍이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으로써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뜻이 있었으니, 그를 태백(太白)에 보내시어 이를 다스리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삼성기 전 하편 - 나반(那般) 아만(阿曼)

* 나반(那般) 아만(阿曼) 人類之祖曰那般 初與阿曼 相遇之處 曰阿耳斯它 夢得天神之敎 而自成婚禮 則九桓之族 皆其後也. 인류지조왈나반 초여아만 상우지처 왈아이사타 몽득천신지교 이자성혼례 칙구환지족 개기후야. 인류의 시조를 나반(那般)이라 한다. 처음에 아만(阿曼)1)과 더불어 만난 곳은 아이사타(阿耳斯它)2)였다. 꿈에 천신(天神)3)의 가르침을 받고 두분이 스스로 혼례를 이루었으니, 구한(九桓)4)의 종족은 모두가 이 두분의 후손이다. 1) 나반(那般)과 아만(阿曼) : 마고나 삼신의 개념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그 하위개념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지계(地界)에 나타난 우리민족의 시조로도 표현할 수 있겠다. 부도지에는 12명(한국 12연방을 이끈 지도자)이 지계에 나타난 최초의 우리조상이라 기록하고 있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