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뿌리를 찾아서)/홍익인간 7만년 역사

[홍익인간 132] 단군조선(檀君朝鮮) 연대기 85

양해천 2018. 1. 19. 09:43

[홍익인간 132] 단군조선(檀君朝鮮) 연대기 85

2011년 11월 10일 (목) 21:26:20천산(天山)  sppopsj@yahoo.co.kr

-조선(朝鮮) 제14대 고불(古弗) 천왕(天王)의 역사 - 

[오색 큰닭(五色大鷄) 출현] 

서기전1680년 9월에 마른 나무에 싹이 나고 오색(五色)의 큰 닭이 성(城)의 동쪽 자촌(子村)에서 깨어나오니, 이를 본 사람들이 잘못 알고 봉(鳳)이라 하였다. 

마른 나무에 싹이 나오고 오색의 큰 닭이 출현한 것으로 보아 보통일은 아닌 듯 하다. 경우에 따라 이적(異蹟)이 일어나는 것은 다 연유가 있는 법인데, 그 원인을 잘 알지 못하면 기적(奇蹟)처럼 여겨지는 것이 된다. 

봉황(鳳凰)은 글자의 모양에서처럼 날개가 긴 새가 되며, 날개가 큰 닭이나 공작(孔雀)이 봉황새의 별칭으로 불려질 수 있기도 하다. 한편, 고구려의 상징새가 되는 삼족오(三足烏)는 발이 셋인 검은 새인데, 그림을 보면 실제로는 머리에 벼슬(官)이 있어 검은 봉황이 된다. 닭도 머리에 벼슬이 있어 봉황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특이한 닭은 때때로 봉황에 버금가는 새로 간주되는 것이다. 

김씨(金氏)의 시조인 소호금천씨(少昊金天氏)는 서기전2600년경 인물인데, 황제헌원(黃帝軒轅)의 친 아들이 아니면서 황제헌원의 뒤를 이어 웅국(熊國)의 천자(天子)가 되었으며, 벼슬이름을 모두 새이름으로 하였고 그 중에 봉황을 총리(總理)로 정하였던 것인데, 후대에 내려오면서 봉황이 용(龍)과 더불어 왕(王)의 상징으로 여겨지게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가야와 신라 시대를 거치면서 대한민국에 이르러 대통령의 문장(紋章)으로 봉황새가 사용되고 있는 것이 된다. 

봉황은 불사조(不死鳥)인 바, 소위 사신도(四神圖)에서 남쪽의 주작(朱雀, 朱鵲)이 붉은 봉황이 되는 것이며, 삼족오(三足烏)는 검은 봉황으로서 태양신(太陽神)을 상징하는 새이며 또한 불사조가 된다. 태양의 밝은 빛을 내도록 하는 주체가 곧 태양신으로서 검은 봉황인 삼족오로 나타난 것이며 태양의 흑점과도 직결된다. 즉 검은 숯이 탈 때 불꽃은 겉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며 그 본체는 검은 숯임을 알고 있는 것으로, 태양도 또한 마찬가지라 본 것이 된다. 겉은 허울, 형체(形體)이며 속이 얼, 본체(本體)가 되는 것이다. 

[인구조사 - 1억 8천만] 

서기전1666년 을해년(乙亥年)에 관리를 사방으로 내 보내어 호구(戶口)를 조사하게 하니 총 1억 8,000만명이었다. 

서기전1666년이면 단군조선(檀君朝鮮)이 시작된지 약700년이 되는 해가 되는데, 총인구수가 1억8,000만명이라는 것은 단군조선의 영역에 속하는 모든 지역의 사람들을 계산한 것이 된다. 

단군조선은 배달나라를 정통계승한 나라이므로 당연히 배달나라의 영역에 포함되는 사람들이 모두 포함될 수 있으며, 이 당시 고대중국은 은(殷)나라 초기이며 특히 은(殷)나라는 단군조선의 군사적 후원으로 건국된 나라로서 제후국이 되는 천자국(天子國)에 해당되어 당연히 총인구수에 포함된 것으로 된다. 

실제로 당시 은나라의 크기는 현 중국대륙의 1/10에도 미치지 못하였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은나라 주위에는 곧 단군조선의 제후국들이 존재하였던 것이고, 은나라는 일개 제후국인 천자국에 해당할 뿐이었던 것이다. 

단군조선은 대제국(大帝國)으로서 대국(大國)으로서 마한과 번한을 거느리고, 하은주(夏殷周)를 포함한 소국(小國)으로는 20여개국을 넘어서며, 그 외 조공하는 나라를 포함하면 70여개국이 넘는 등 수많은 제후국을 거느렸던 것이다. 단군조선은 배달나라의 정통성을 이었고 배달나라는 한국(桓國)의 정통성을 이었던 것이므로, 단군조선 영역은 한국(桓國)의 영역을 전부 포함하는 것이 되는데, 그리하여 파미르고원 동쪽으로 남북에 걸쳐 존재하는 모든 나라의 인구수를 포함한 것이 될 것이다. 

단군조선에서 특히 봉한 제후국이 아닌 배달나라의 제후국이나 한국(桓國) 시대의 12한국에 해당하는 나라들은 한국(桓國)과 배달나라의 정통성을 가진 단군조선에 조공(朝貢)을 하는 나라로서 제후국으로 간주되었다고 보면, 파미르고원 동쪽으로 인구수가 서기전1666년에 1억 8,000만이었다는 기록은 과장된 것이 아니라 사실에 기초한 것이 된다. 

서기전7197년경부터 존속한 12한국(桓國) 중에서 수밀이국(須密爾國), 비리국(卑離國), 양운국(養雲國), 일군국(一群國), 구다천국(句茶川國), 우루국(虞婁國), 선비국(鮮卑國) 등은 단군조선 시대까지도 존속하였으며, 고구려 광개토태황(廣開土太皇) 시대까지 구막한국(寇莫汗國), 구모액국(句牟額國), 객현한국(客賢汗國), 매구여국(賣句餘國) 등이 존속한 것으로 나타난다. 

한국(桓國)의 중심지가 되는 한인씨(桓因氏)의 나라는 단군조선의 진한(眞韓) 땅이 되며, 진한의 북쪽과 서북쪽과 서쪽에 산재한 12한국들은 한국에서 배달나라, 배달나라에서 단군조선으로 계승될 때에도 망하지 않은 채 구족(九族)에 속한 나라로서 정통계승국인 배달나라와 단군조선을 섬기며 조공(朝貢)을 바쳤던 것이 된다. 

단군조선 시대에 수밀이국, 비리국, 양운국, 일군국, 구다천국 등이 조공(朝貢)을 바치기도 하였고, 우루국의 망명자들이 단군조선에 들어와 살았다라고 기록되고 있으며, 선비국(鮮卑國)의 남쪽에는 남선비(南鮮卑)를 봉하기도 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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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프로필] 조홍근(曺洪根, 51세). 한문화재단(桓文化財團) 사무총장. 트위트 역사당 부총재. 현 법무사. 

30여년 족보(族譜)와 한중일(韓中日)의 역사를 연구해 오면서, 부도지(符都誌), 한단고기(桓檀古記), 규원사화, 단기고사(檀奇古史) 등 귀중한 역사자료를 통하여, 우리역사 1만년을 넘어 마고(麻姑) 시대를 포함한 7만년 역사를 밝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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