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은 존재 자체가 모순이다.
살아가는 것이 곧 죽어가는 것이니 말이다.
오늘 하루를 살았다는 것은
오늘 하루만큼 죽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삶과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모순을 포용하며 잘 살아가고 있다.
<공생의 기술>, 일지 이승헌.스티브 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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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하루 ♡
사람을
좋아하고
만남을 그리워
하며
작은 책(冊) 갈피에 끼워놓은
예쁜
사연(事緣)을 사랑하고
살아있어
숨소리에 감사(感謝)
하고
커다란
머그잔(盞)에
커피 향(香)처럼
향기(香氣)로운 아침이
행복(幸福) 합니다
어디서
끝이 날지 모르는
길에
이야기 할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좋고
말이
통(通)하고 생각이
같고
눈빛 하나로 마음을
읽어 주는
좋은 친구(親舊)가
있어 행복(幸福)합니다
녹슬어
가는 인생(人生)에
사랑받는 축복(祝福)으로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음악(音樂)처럼
흐르는 하루가
행복(幸福)하고
아침을
볼 수 있어 행복(幸福)
하고
꿈이 있어 행복(幸福)하고
사랑을
베풀 수 있어 행복(幸福)하고
기쁨도
슬픔도 볼 수 있어
행복(幸福)하고
사랑의 기쁨도
모두 다 살아 있기에
누릴 수 있는
행복(幸福)이고
오늘도 안부(安否)를 전(傳)할 수
있어
감사(感謝)하고 행복(幸福)
합니다.
- ( 좋은 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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