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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의 '동네밴드'와 풍악재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 악양의 '동네밴드'와 풍악재 '섬진강과 지리산 사람들'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 행사를 위해 가수를 초청하고 싶었던 그들은 가수 초청에 드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 현실적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직접 밴드를 만들고 말았다. 밴드를 만들자는 의견을 처음 냈던 한 동네 사는 시인 박남준은 하모니카로 간신히 오디션을 통과해 밴드에 들어갔고 치킨집 딸은 키보드를, 옻칠아저씨는 베이스 기타를 맡고 속속 인재들이 합류해 동네 밴드가 구성되었다. 돼지 잡고 떡해서 '동네밴드'는 무박2일의 행사를 흥겹게 치루었다. 공연을 본 초등학생들이 '그룹사운드 동네친구들'을 만들고 또 몇 아주머니와 아저씨들은 '필' 통기타반 (필통기타반으로 부른다)를 만들어 ..

지금 행복하세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 지금 행복하세요? 아는 것과 느끼는 것, 이 두 가지는 서로 다른 것이고, 그 중 정말 중요한 것은 느끼는 것이다. - 프랑수아 를로르의 '꾸뻬씨의 행복 여행' 中에서 - 유럽에서 사랑 받는 프랑스 정신과 의사가 쓴 이 책은 모든 생각을 멈추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바라볼 시간을 갖는 것이 참된 행복이라고 우리에게 일러줍니다. 버트런트 러셀은 '행복은 찾는 것이 아니라 누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행복은 도달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지금 지닌 것에 감사하며 온전하게 느끼는 여유로운 마음이 아닐까요.

자기답게 사는 법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 자기답게 사는 법 '나는 한 알의 사과로 파리를 놀라게 하리라.' - 폴 세잔느 -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중 한사람인 폴 세잔느는 저 말을 남기고 예술의 도시 파리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 파리의 화풍이나 유행과는 무관하게 정물에 집중하여 자기만의 예술세계를 펼쳐보였습니다. 노란 개나리는 개나리 대로 연분홍 진달래는 진달래 대로 벚꽃도, 목련꽃도 저마다 제 모습대로 피어나 온통 세상이 꽃대궐 속입니다. 저마다 타고난 빛깔과 향기로 피어난 꽃들이 아름답듯이 누군가를 부러워하며 흉내내기보다는 자신의 삶을 자기답게 살아가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인생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