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뿌리를 찾아서) 566

징심록추기(澄心錄追記) 제12장(第十二章) 금척이 당의 공격으로 부터 신라를 지키다

[원문] 第十二章 新羅平濟之後 唐帝欲犯新羅 신라평제지후 당제욕범신라 出兵海到境海則不戰而自敗 출병해도경해칙불전이자패 此天候乖常 軍卒病而勢自弱故也 차천후괴상 군졸병이세자약고야 唐帝怪之 遺使審異物之在於新羅 당제괴지 유사심이물지재어신라 使來驗之 有異氣 常浮於羅都山川故 사래험지 유이기 상부어라도산천고 遂返師云 此非金尺所聞之說也 수반사운 차비금척소문지설야 其他羅代之許多異說 기타라대지허다이설 有聞於天符金尺者多而僧輩 유문어천부금척자다이승배 附會於自家 供於說敎之具而淆之 可惜未遑辯之 부회어자가 공어설교지구이효지 가석미황변지 [해설] 제 12장 신라가 백제를 평정한 후에 당나라 황제가 신라를 침범하고자 출병하였으나, 국경의 해역(海域)에 당도할 때마다 싸워보지도 못하고 번번이 스스로 패하었으니, 이는 기후가 괴상하여 군졸들..

징심록추기(澄心錄追記) 제11장(第十一章) 당 소정방이 금척을 탐내다

[원문] 第十一章 金尺之所在 誌中無擧 금척지소재 지중무거 據於史錄則赫居世王 埋於地中 作三十餘八丘而秘之云 거어사록칙혁거세왕 매어지중 작삼십여팔구이비지운 新羅武烈王時 唐將蘇定方 以平濟之功 신라무열왕시 당장소정방 이평제지공 憑唐帝之命 索求是物 掘起金尺院地域 빙당제지명 색구시물 굴기금척원지역 時 有崔氏者 泌持渡海 埋於地中 시 유최씨자 비지도해 매어지중 數年後 持歸返於其師 수년후 지귀반어기사 其師仍以深藏於金剛岩堀中云 기사잉이심장어금강암굴중운 一說則崔氏者 鬼圍之頭目而遂賊魔於高山海島 일설칙최씨자 귀위지두목이수적마어고산해도 泌持入於金剛而深藏云 此亦奇說也 비지입어금강이심장운 차역기설야 玉笛則已出於地中 金尺亦有再現之時耶 옥적칙이출어지중 금척역유재현지시야 [해설] 제 11장 금척의 소재는 “금척지”에서 밝히지 않았다. 역사..

징심록추기(澄心錄追記) 제10장(第十章) 칠보산(七寶山) 금척(金尺)

[원문] 第十章 據史錄則神人 授金尺赫居世王微時日持此金尺 거사록칙신인 수금척혁거세왕미시일지차금척 以正金甌云 一設則金尺玉笛 出於七寶山 傳於赫居世王云 이정금구운 일설칙금척옥적 출어칠보산 전어혁거세왕운 七寶山 寧海之名山 칠보산 영해지명산 白頭山下明天府 又有七寶山 未知何山 백두산하명천부 우유칠보산 미지하산 若後者則此必昔世之事 약후자칙차필석세지사 新羅創始之本 已在於符都則金尺之法 亦在於檀世者可知也 신라창시지본 이재어부도칙금척지법 역재어단세자가지야 赫居世王 出於仙桃山壇廟之聖母婆娑蘇 혁거세왕 출어선도산단묘지성모파사소 以十三之年少 能爲衆人之所推則基 이십삼지년소 능위중인지소추칙기 血系 必有由緖而金尺之爲傳來之古物 亦可以推知也 혈계 필유유서이금척지위전래지고물 역가이추지야 然而此法 不傳於世而 獨傳於提上公者 此必婆娑王家傳故也 연이..

징심록추기(澄心錄追記) 제9장(第九章) 금척(金尺)의 형상은 삼태성(三台星)

[원문] 第九章 是故 金尺之由來 其源甚遠其理深邃 시고 금척지유래 기원심원기리심수 而其形象則如三台之例 이기형상칙여삼태지례 頭含火珠 四節而五寸 두함화주 사절이오촌 其虛實之數九而成十 此則天符之數也 기허실지수구이성십 차칙천부지수야 以故 能度天地造化之根 能知理勢消長之本 이고 능도천지조화지근 능지리세소장지본 至於人間萬事無不測察 지어인간만사무불측찰 而規矩於氣門 心窺 命根 則能起死回生云 이규구어기문 심규 명근 칙능기사회생운 眞可謂神秘之物也 진가위신비지물야 [해설] 제9장 그러므로 금척(金尺)의 유래(由來)가 그 근원(根源)이 매우 멀고 그 이치(理致)가 매우 깊어, 그 형상(形象)은 삼태성(三台星)1)이 늘어 선 것 같으니 머리에는 불 구슬을 물고 네 마디로 된 다섯 치(五寸)2)이다. 그 허실(虛實)의 수(數)가 9..

징심록추기(澄心錄追記) 제8장(第八章) 금척(金尺) 수리(數理)의 근본(根本)은 곧 천부(天符)의 법(法)이라

[원문] 第八章 上記諸事 可以推知澄心錄之由來也 상기제사 가이추지징심록지유래야 其所謂立言求言者必在於金尺之數理 기소위입언구언자필재어금척지수리 而今則公家宗嗣已逝 諸家離散不講久矣 故今無知者惜哉 이금칙공가종사이서 제가이산불강구의 고금무지자석재 余嘗讀金尺誌其數辭甚難不可了解 여상독금척지기수사심난불가요해 大抵其本卽天符之法 대저기본즉천부지법 而製之以金者爲其不變也 作之以尺者爲其無誤也 이제지이금자위기불변야 작지이척자위기무오야 不變而無誤則天地之理盡矣 불변이무오칙천지지리진의 誌中所謂日月星辰金土氣水之本 一存於不變之道 지중소위일월성신금토기수지본 일존어불변지도 飛潛動植生滅盛衰之理 全系於無誤之法者 是也 비잠동식생멸성쇠지리 전계어무오지법자 시야 [해설] 제8장 위에 기록한 모든 일은 가히“징심록”의 유래가 추측하여 알 수 있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