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여유(餘裕)/비움과 채움 545

가슴을 뛰게하는 좋은 글

가슴을 뛰게하는 좋은 글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고 있으면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먼저 사과할 수 있고, 먼저 용서할 수 있다면 고민의 반은 사라진다. 사람을 판단할 때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그 사람의 최선을 보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함께 하고자 한다면 최악을 함께 경험하라. 그러면 최소한 원망할 일은 없을 것이다. 평범한 하루는 추억이 될 수 없다. 가장 실패한 인생은 추억 없는 노년이다. 수동적 고독은 고립이다. 능동적 고독은 자립이다 어느 시점부터 홀로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노력을 통해 변화하는 과정은 절대 보이지 않는다. 과정을 보겠다는 것은 밥 지으면서 뚜껑을 열겠다는 것이다. 쉬운 일도 못하면서, 어려운 일 잘하려고 하지 말자. 꿈을 이루고 싶다면 작은 ..

호의 삼조

☆ 호의 삼조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 때는 세 가지 조건을 잘 지켜야 상대가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나 또한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이 때 이러한 세 조건을 호의 삼조라 부르고 원조와 시조 그리고 은조가 그것입니다. 첫째 원조는 상대가 절실히 원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으로 목이 마른 사람에겐 물을 주고 배고픈 사람에겐 밥을 줘야하는 이치와 같습니다. 둘째 시조는 도움의 타이밍으로 내가 가진 것이 부족해 많이 도와줄 수 없어 좀 더 넉넉해지면 도와주려고 미루다보면 이미 상대는 죽고 없어 내 도움이 필요없는 상태가 될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도움이란 타이밍을 놓치면 의미가 없으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때를 놓치지 않고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은조는 다른 사람이 모르게 은밀히 도와주는것을 얘기합니다. 불교..

마음을 아는 벗

■ 마음을 아는 벗! ■ 삶을 살아가며 벗으로 아는 사람은 많아도 마음을 아는 벗은 얼마나 되겠는가? 주봉지기천배소 酒逢知己千杯少 화불투기반구다 話不投機半句多 "막역한 친구와의 술은 천 잔도 부족 하고 말섞기 싫은 사람의 말은 반 마디도 많다"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 했다 서로 술이나 음식을 함께 할 때에는 형님 동생이니 자네와 나라 하는 친구가 많으나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에 도와 줄 친구는 별로 없느니라 길은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마주하면 내 심정을 아는 벗이 좋다 좋고 성공할 때 이런저런 친구가 많으나 힘들고 어려우면 등 돌리고 나 몰라라 하는 세상 인심인데 그래도 가슴 한점 툭 털어 내놓고 마주하며 세월이 모습을 변하게 할지라도 보고 ..

미소 (le sourire)

미소 (le sourire) 어린 왕자’라는 아름다운 책을 쓴 '안톤 드 생떽쥐베리'는 (1900-1944) 나치 독일에 대항해서 전투기 조종사로 제2차세계대전 전투에 참가했었다. 그는 그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미소(le sourire)"라는 단편소설을 썼다. 그 소설에 다음과 같은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나는 전투 중에 적에게 포로가 되어서 감방에 갇혔다. 간수들의 경멸적인 시선과 거친 태도로 보아 다음 날 처형될 것이 분명하였다. 나는 극도로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섰으며 그 고통을 참기가 어려웠다. 나는 담배를 찾아 주머니를 뒤졌다. 다행히 한 개피를 발견할 수 있었다. 손이 떨려서 그것을 겨우 입으로 가져갔다. 하지만 성냥이 없었다. 그들에게 모두 빼앗겨 아무 것도 없..

남을 바꾸려 하지 마라

내 자신이 변화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듯 다른 사람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지식이나 지혜, 수단이나 방법은 변화가 가능할지라도 기본 역량이거나 기질, 성격이라면 쉽게 바꿀 수 없다. 사람에 대한 것은 그대로 인정해 주어야 한다. 가능하지 않는 것에 기회를 주거나 기대를 했다가 너무 많은 상실감으로 상처를 받아 낙담하기 때문이다. 사람에 대한 다름을 인정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맞추면서 살아야 한다. 맞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 나도 스스로 변하지 못하면서, 남을 바꾸려는 것은 너무 이기적인 태도이다. 사람이 아닌 지식 및 지혜, 수단과 방법, 태도 등이 대상이 될 수 있으나 그것도 그 사람이 선택해야 한다. 부부 싸움을 할 때도 사람 공격은 하지 말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