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감사하는 이유 - 강희숙 - 평온한 일상에서 난 감사한다. 내 입술에 노래를 주시기 때문이다. 승리의 기쁨으로 눈물이 고일 때 난 감사한다. 주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셨기 때문이다. 남에게 없는 것이 내게 있을 때 난 감사한다. 받을만한 아무 이유도 내게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없기를 바랐던 아픔으로 괴로울 때 난 감사한다. 바로 거기서 주의 뜻을 찾았기 때문이다. 소외감을 맛보았을 때 난 감사한다. 내가 여전히 누군가를 소외시키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기 때문이다. 남이 알아주지 않을 때 난 감사한다. 주의 위로가 오로지 내 것이기 때문이다. 나눌 때에 난 감사한다 내가 가진 것이 다 주의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타인의 고통으로 내가 아플 때 난 감사한다. 그들로 인하여 부르짖게 하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