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뿌리를 찾아서)/부도지(符都誌) 73

징심록연의후기_제1장

要正 澄心錄演義後記 요정 징심록연의후기 박금(朴錦) 제1장(第一章) 澄心錄者는 我貫祖寧海君堤上公이 在良州(梁山)伯時紀錄者也라 累世復寫相傳하야 束置於三神匱底而嚴禁出納者니 經幾代也라 余童稚時에 間或偸閱而畧知其要領하고 後日在於東亞日報時에 全篇譯出하야 將欲揭載於雜誌러니 編輯者가 以爲必觸日政之忌諱故로 乃中止而仍置於舊筐中矣라 當二次大戰前後六年之間에 設立理學院而蟄居於錦湖하야 復得披閱之機會라 然이나 自忙於原數理之考證하야 未嘗熟究詳解하니 至今多恨이라 징심록자는 아관조녕해군제상공이 재양주(양산)백시기록자야라 누세복사상전하야 속치어삼신궤저이엄금출납자니 경기대야라 여동치시에 간혹투열이략지기요령하고 후일재어동아일보시에 전편역출하야 장욕게재어잡지러니 편집자가 이위필촉일정지기휘고로 내중지이잉치어구광중의라 당이차대전전후육년지간에 설..

징심록추기(澄心錄追記) 연재를 마치며!

부도지 해설서를 김은수 번역본을 기본으로 하여 보완하여 인터넷에 공개한지 벌써 4년여가 되어갑니다. 추가 보완 될 자료들은 차곡 차곡 준비중에 있습니다. 추가하여 이제 조선조 대학자이신 김시습 선생의 징심록추기(澄心錄追記)를 소개할 필요성이 있어 약간의 설명을 추가하여 소개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이 추기를 읽으면서 무엇을 느끼셨는지요. 일만천년 동안 도도히 전해 내려온 부도(符都) 복건(復建)의 그 힘이 느껴지지 않으셨나요. 1. 매 왕조마다 그 왕들이 이미 마고님의 역사를 알고 부도 복건에 노력하였고 2. 그 나라세움의 근본을 잊으면 가차 없는 벌과 왕조 바뀜이 일어났고 3. 중간 중간 부도 복건의 시도가 있었음이 '징심록 추기'에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티벳고원 수미산에서 지켜져온 수증복본의 마고님의..

징심록추기(澄心錄追記) 후기(後記)_부도(符都) 복건(復建)이 실패하다

[원문] 후기(後記) 此 淸寒金時習先生澄心錄追記也 차 청한김시습선생징심록추기야 先生 自幼至長 殆奇於吾家 선생 자유지장 태기어오가 更結歲寒之盟而同歸雲林 갱결세한지맹이동귀운림 此當時事勢之末由故也 차당시사세지말유고야 一朝立志於符都復建之大業 일조입지어부도복건지대업 東奔西走南征北來 尋人逞謨而傾注一生之精力 동분서주남정북래 심인령모이경주일생지정력 及基李澄玉李施愛兩次之失敗 遂晦跡乃己 급기이징옥이시애양차지실패 수회적내기 此爲躬行無餘之道也 차위궁행무여지도야 以故 先生 熟知吾家先世之事 이고 선생 숙지오가선세지사 記狀修牒 殆成於先生之手 기상수첩 태성어선생지수 無異於吾家同族 무이어오가동족 今次本文 億記於騷亂離散之中 금차본문 억기어소란이산지중 或不無贅附指沒之嘆 혹불무췌부지몰지탄 先生之本文己成於離散之中則時色 偶合 事勢相同 선생지본..

징심록추기(澄心錄追記) 제14장(第十四章) 영해박씨 문중의 전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원문] 第十四章 噫 眞理不易之詮 희 진리불역지전 靄靄然胚存於人世風派之中而潛然有徵 애애연배존어인세풍파지중이잠연유징 生民始原之史 생민시원지사 縷縷然密傳於世代連綿之間而寂然無聞 루루연밀전어세대연면지간이적연무문 處於大塊之載 提上公裔之一家 처어대괴지재 제상공예지일가 眞是千古世外之族而世世多出晦跡之人 固非偶然也 진시천고세외지족이세세다출회적지인 고비우연야 於斯 어사 可以見白結先生之道風家法而亦足以窺上古有道之世之一端樣子則婁氏入山不出 가이견백결선생지도풍가법이역족이규상고유도지세지일단양자칙루씨입산불출 絶命於濁世者 亦將有所以然也 절명어탁세자 역장유소이연야 淸寒 記 청한 기 [해설] 제 14장 슬프다! 바꿀 수 없는 진리의 법이 안개에 싸여 인간세상 풍파 중에 배태되어 있으면서 숨어버린 듯 징조가 있고, 백성이 태어난 시원의 역사..

징심록추기(澄心錄追記) 제13장(第十三章) 세종대왕이 훈민정음 28자를 징심록에서 취본하다

[원문] 第十三章 金尺之所在 尺度之測法 今雖未知 誌在者幸也 금척지소재 척도지측법 금수미지 지재자행야 如有後人 究而通之者則尺豈無復製之道 여유후인 구이통지자칙척기무복제지도 如不得復製 知基法理則足矣 여불득복제 지기법리칙족의 故 是法之於歷代邦家 고 시법지어역대방가 可謂有功而殊於本朝太祖回軍之事則基功 著矣 가위유공이수어본조태조회군지사칙기공 저의 太祖之夢得金尺 豈基偶然者哉 태조지몽득금척 기기우연자재 然則英廟之慇懃於公家之裔 연칙영묘지은근어공가지예 有所當然而況訓民正音二十八字 取本於澄心錄者乎 유소당연이황훈민정음이십팔자 취본어징심록자호 [해설] 제 13장 금척의 소재와 척도의 측법을 지금 비록 알 수 없으나, “금척지”만이라도 남아 있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만약에 후인이 있어 연구하여 그것을 아는 자가 있게 된다면, 어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