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뿌리를 찾아서)/부도지(符都誌) 73

징심록연의후기_제6장

* 요증 징심록연의(要正 澄心錄演義) 후기(後記)_6장 - 박금 6장(六章) 噫라 余之高祖文(金弘)公이 憲宗丁未에 出守梁山하야 修築澄心軒하니 其記文에 曰 "澄心一錄千古密理百世之下株守傳受知之者鮮可勝嘆哉"云이라 然이나 今日則不啻知者之爲鮮이오 受守者亦鮮하니 此雖曰時代之使然이나 且余之得罪於先世者也라 故로 克服萬難하고 自勉心得以闡明原義者는 在於今日하야 不可不成言而使後知之오 因此以有原文回收之機則余之獲罪가 庶幾有萬一之贖歟否아 희라 여지고조문(홍)공이 헌종정미에 출수양산하야 수축징심헌하니 기기문에 왈 "징심일록천고밀리백세지하주수전수지지자선가승탄재"운이라 연이나 금일칙부시지자지위선이오 수수자역선하니 차수왈시대지사연이나 차여지득죄어선세자야라 고로 극복만난하고 자면심득이천명원의자는 재어금일하야 불가불성언이사후지지오 인차이유..

징심록연의후기_제5장

* 요증 징심록연의(要正 澄心錄演義) 후기(後記)_5장 - 박금 5장(五章) 我檀裔有史以來最慘之庚寅十二月大小寒之間에 余率眷離京하야 乘無蓋車하고 費半月而僅抵蔚山之避難所하니 眷率이 殆至於死境이라 喫極風雲之苦難하고 驗知末世之虛妄하야 乃發表自存原理之實在하고 仍以繼續考證之業이러라 一年有半에 幾整三十餘年之業하고 壬辰夏에 始沈潛回憶而起筆此稿하야 終於癸巳夏라 其爲事也가 覓求於暗記之中故로 勞神焦思하야 纔得斷片則因之以會通傍系而後乃綴이라 如是一年之間에 晝以繼夜하여 頓忘病侵而臥하니 其爲難事를 可以推知也라 아단예유사이래최참지경인십이월대소한지간에 여솔권이경하야 승무개차하고 비반월이근저울산지피난소하니 권솔이 태지어사경이라 끽극풍운지고난하고 험지말세지허망하야 내발표자존원리지실재하고 잉이계속고증지업이러라 일년유반에 기정삼십여년지업하고..

징심록연의후기_제4장

* 박제상 선생의 요증 징심록연의(要正 澄心錄演義) 후기(後記)_4장 - 박금 씀 * 4장(四章) 今原文이 雖不在手나 幸賴前日飜譯之記憶하야 系綴記得者數篇故로 謂之澄心錄演義하야 供於原數理硏究之基本而原文回收之間은 姑付󰡔正要󰡕二字하야 以俟後日之正訂也라 然이나 錄中重要者는 殆明瞭而又槪濟考證故로 庶幾無誤오 雖些少者라도 注意於本義之不失也라 但其文體與句節之順序는 必多不符於原文하니 此則無可奈何者也오 原文文體가 金尺誌以外는 亦非古體而殆變於近古則此轉寫之時에 難澁者를 必從俗而使易讀也라 原文은 今在於文川錦湖綜合理學院(通稱梁山宅)而未知何處에 或有同本歟아 금원문이 수부재수나 행뢰전일번역지기억하야 계철기득자수편고로 위지징심록연의하야 공어원수리연구지기본이원문회수지간은 고부󰡔정요󰡕이자하야 이사후일지정정야라 연이나 록중중요자는 태명료이..

징심록연의후기_제3장

3장(三章) 本錄이 成於梁山澄心軒而堤上公殉節於日本之後에 子百結先生이 增補하고 後代携入於寧海而世居러라 李朝世宗時에 宗次二家가 奉命移去於京師라가 當端宗禪位之日하야 擧家入於金化하니 此卽次宗諸家也라 吾家는 卽次宗之次而再轉入於文川雲林山中하니 時에 金時習公이 以吾先世結盟之交로 同伴入山하야 使李澄玉李施愛로 擧復世之事하야 奔走南北之道에 自金剛山雲窩公宅으로 携來此錄하야 仍置於文川而傳於吾家者也라 본록이 성어양산징심헌이제상공순절어일본지후에 자백결선생이 증보하고 후대휴입어녕해이세거러라 이조세종시에 종차이가가 봉명이거어경사라가 당단종선위지일하야 거가입어금화하니 차즉차종제가야라 오가는 즉차종지차이재전입어문천운림산중하니 시에 김시습공이 이오선세결맹지교로 동반입산하야 사이징옥이시애로 거복세지사하야 분주남북지도에 자금강산운와공택으로 ..

징심록연의후기_제2장

[윗 원고는 박금 선생 친필본 징심록연의 후기 2장 내용이다. 참으로 숙연한 기분이다. 그분의 뜻을 기려본다] 要正 澄心錄演義後記 요정 징심록연의후기 박금(朴錦) 2장(二章) 本錄이 爲三敎十五誌하니 卽上敎五誌오 中敎五誌오 下敎五誌오 金尺誌爲別錄而添付於後하고 又有淸寒(金時習)之追記也라 上敎五誌는 卽符都誌, 音信誌, 曆時誌, 天雄誌, 星辰誌也오 中敎五誌는 卽四海誌, 禊祓誌, 物名誌, 歌樂誌, 醫藥誌也오 下敎五誌는 卽農桑誌, 陶人誌等也라 (三誌未詳) 其爲冊則細書而長楮四切約三十張也라 본록이 위삼교십오지하니 즉상교오지오 중교오지오 하교오지오 금척지위별록이첨부어후하고 우유청한(김시습)지추기야라 상교오지는 즉부도지, 음신지, 역시지, 천웅지, 성진지야오 중교오지는 즉사해지, 계불지, 물명지, 가락지, 의약지야오 하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