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여유(餘裕) 822

남에게 베푸는 삶

남에게 베푸는 삶 어떤 농가에 한 거지가 구걸하러 왔습니다. 농부의 밭에는 토마토, 오이, 가지, 등 많은 열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욕심이 많은 농부의 아내는 거지에게 썩어가는 마늘 줄기를 주었습니다. 배가 고픈 거지는 그것이라도 감사했습니다. 훗날 농부의 아내가 죽었을 때 그녀는 천사에게 천국으로 보내 달라고 애원했습니다. 천사는 그녀에게 마늘 줄기를 내밀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썩은 것이었기 때문에 농부의 아내는 천국으로 가는 중에 그만 줄이 끊어져 지옥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톨스토이의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자신 안에 모든 것을 담아 두려고 합니다. 바다가 내 것이고 공기와 땅이 내 것인데 왜 굳이 손안에 담으려고 하십니까? 내 안의 모든 것을 강물에 흘려보내십시오. ..

우리 오랜 친구로 남아 있자

💝 우리 오랜 친구로 남아 있자 우리 오랜 친구로 남아 있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인생, 지금 앞 서거니 뒤 서거니 계산하지 않는 그저 옆에 있어 주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친구로 남아 있자. 도움이 되지는 못해도 누가 되지 않는 가까이 살지는 못해도 일이 있을 때 한 달음에 달려와 주는 허물없이 두 팔로 안을 수 있는 친구로 남아 있자. 우리가 함께한 추억이 세상 사는 기억으로 옅어질지라도 서로 만나면 밤늦도록 옛 추억 거리로 진한 향기 풍기는 라일락 같은 친구로 남아 있자. 어찌 친구라 해서 늘 한결같을 수 있으며 늘 곁에 있을 수가 있겠냐마는 서로를 옆에서 칭찬하며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랑과 너그러운 인품을 지닌 진실한 친구로 남아 있자. 우리, 어떤 모습이든 자랑스럽고 떳떳한 친구로 어떤..

학사신공(學士神功) 목차(目次) 1화~2243화 완결

학사신공(學士神功) [원제 : 범인수선전(凡人修仙传)] 저자(글) 왕위 [책소개] 평범한 산골 소년이 뜻밖에 강호 문파의 기명제자(記名弟子)로 발을 들이게 된다. 어느 날 우연히, 신체의 잠재된 능력을 극대화하는 약재들을 만들 수 있는 신기의 병(甁)을 얻는다. 여러 단약으로 신체를 육성한 한립은, 최고의 법술과 도술을 연마하여 자신에게 위해되는 문파와 도인들의 계략에 맞서 싸워, 당당히 천하를 발 밑에 두게 될 수 있을 것인가? - 목차(目次) - ■ 학사신공. 1권 1화. 청우성(淸雨城) 2화. 낭떠러지 3화. 무명구결(無名口訣) 4화. 상갑공(象甲功) 5화. 병 깨트리기 6화. 이상한 일이 일어나다 7화. 빠삭이 8화. 려사형 9화. 추수환(抽髓丸) 10화. 심마(心魔)가 생기다 11화. 천년삼오초..

봄이 오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 ...................... 봄이 오는 소리 한겨울 움츠린 마음 봄 햇살이 왜 그립지 않겠는가. 앙상한 나목들의 울부짖음 봄비 소리만 들어도 허전하고 적막한 마음 왜 없지 않겠는가. 그래도 어제 보다 오늘이 감사한 날이고 내일의 등대불이 반짝이는 희망이 있고. 봄이 오는 소리 땅속에서 잠자던 새싹들의 속삭임소리 나목에 움돋는 바스락 소리. 봄꽃들의 수런대는 소리 기다리던 꽃피는 봄이 오고 있으니 살만한 세상이 아닌가. 봄꽃들이 알록달록 살포시 눈웃음 칠 때 메마른 우리들 가슴에 봄꽃으로 피어 세월이 나를 아프게 해도 계절의 봄은 우리들 가슴에 꽃을 심어주는 희망의 봄이 아닌가 말이다(김연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