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 293] 고구려(高句麗) 연대기 2
2012년 04월 24일 (화) 07:18:20 | 천산(天山) sppopsj@yahoo.co.kr |
<다물흥방 고천문(告天文)>
한한상존(桓桓上尊)이시여!
구한(九桓)에 비추어 내리시사, 밭을 일구고 황무지를 바꾸어, 우리 땅에 우리 곡식으로, 오직 우리 진한(辰韓)이 융성하고 부강하게 하소서!
7인이 같은 덕(德)으로 큰 원(願)을 회복하고자 맹서하며, 도적들을 물리쳐, 우리 옛 강토를 완전하게 하고, 오래된 숙병(宿病)을 제거하며, 우리의 누적된 원한을 풀고, 기근과 병란을 일거에 없애며, 도(道)를 따라 백성을 사랑하고, 삼한(三韓)이 함께 다스려져, 서에서 동으로, 북에서 남으로, 어려서는 반드시 전(佺)을 따르고 늙어서는 종(倧)이 있을 바이다!
노래와 춤으로 마땅히 취하고 배부르게 되오며, 구한(九桓)이 하나의 땅으로서 오래오래 계승되오리다!
이제 소자 과덕하여 근면에 힘씀에, 머리를 조아려 받드니, 신(神)께선 흠향을 마다하지 마시고, 소자들이 가는 정벌에 이롭게 하시고, 공을 빛나게 하소서! 우리나라를 도우시사 우리 백성들이 오래 살게 하소서!
(桓桓上尊 照臨九桓 畇畇闢荒 我土我穀 惟我辰韓 旣殷且富 七人同德 誓復弘願 斥逐寇掠 完我旧疆 去彼宿病 解我積寃 飢饉兵亂 一幷掃盡 引道愛民 三韓同治 自西而東 自北而南 幼必從佺 老有所倧 以歌以舞 且醉且飽 九桓一土 齊登壽域 今朕寡德 甚勤而時 叩頭薦供 神嗜飮食 以利我征 俾光我功 佑我國家 壽我人民)
고천문을 낭독한 뒤, 이어 7인이 피 속에 손을 넣고 맹세하여 가로되, “7인이 같은 덕(德)으로써 가히 다물흥방(多勿興邦)이로다! 그 능력에 따라 각기 일을 맡노라!” 하였다.
<북부여 고무서 천왕의 사위가 되다>
이리하여, 고주몽 등 7인은 함께 졸본천(卒本川)에 이르렀는데, 이때 북부여 고무서(高無胥) 단군 천왕이 고주몽이 보통 사람이 아님을 알고서, 딸 소서노(召西弩)를 주어 사위로 삼았다.
서기전58년에 고무서 천왕이 붕(崩)하니, 대를 이을 자가 없으므로, 유언에 따라 나라 사람들이 의논하여 사위인 고주몽이 대통(大統)을 이었다.
<제8대 북부여(졸본부여) 단군 즉위>
서기전57년 갑자년에 고주몽이 23세에 졸본(卒本)에서 북부여 단군으로 즉위하였다.
북부여 단군은 고리국 출신인 시조 해모수(解慕漱), 모수리(慕漱離), 고해사(高奚斯), 고우루(高于婁, 해우루), 고유루의 아우 해부루(解夫婁, 동부여 시조), 졸본의 한(汗)이던 고두막(高豆莫, 豆莫婁), 고무서(高無胥), 옥저후 고모수(高慕漱, 해모수, 일명 불리지)의 아들인 고주몽(高朱蒙)의 순서가 된다.
<동명 고두막한의 업과 고주몽 동명성제의 업>
대개, 동명은 서업(緖業)을 열었고, 주몽은 그 여파를 이었다라고 하는데, 여기 서업은 고토회복의 실마리를 뜻하는 바, 곧 서기전108년에 서쪽의 단군조선 땅을 차지하고 있던 위씨조선(衛氏朝鮮)이 한(漢)나라에 망하자, 당시 북부여 졸본의 제후이던 고두막한(高豆莫汗)이 북부여의 부흥을 꾀하여 스스로 동명왕(東明王)이라 칭하면서 의병(義兵)을 일으켜 한나라와 전쟁을 하면서 단군조선의 영토를 수복하고자 하였던 것이며, 이후 동명성제(東明聖帝)라 불리는 고주몽(高朱蒙)이 동명왕 고두막한이 열었던 업의 여파(餘波)를 계승하여 본격적으로 단군조선의 고토를 수복하려 다물정책(多勿政策)을 펼쳤던 것이 된다.
<소서노가 비류와 온조를 데리고 졸본을 떠나다>
서기전42년 기묘년(己卯年) 3월에 소서노(召西弩)가 패대(浿帶)의 땅이 기름지고 물자가 풍부하고 살기 좋다는 말을 사람들에게서 듣고 비류(沸流)와 온조(溫祚)를 데리고 진번(眞番) 사이의 땅에 이르러 나라를 개척하였다.
여기서 패대(浿帶)의 땅이란 패수(浿水)와 대수(帶水)의 땅이라는 말이며, 패수는 지금의 난하(灤河)가 되고, 대수는 진번(眞番) 사이의 땅에 있는 강으로서 지금의 요하 중류지역에 동에서 서로 흘러 합류하는 강이 된다. 진번 사이의 땅은 진한(眞韓) 즉 진조선(眞朝鮮)과 번한(番韓) 즉 번조선(番朝鮮)의 사이의 땅으로서, 진번(眞番) 부근이 될 것인데, 지금의 요하 중하류 지역이 되어 지금의 요동반도 중남부의 서부지역이 되는 것이다.
한편, 대수(帶水)라는 강은 난하의 서쪽에도 있었던 것이 되는데, 대방(帶方)이라는 지명이 나오는 곳이며, 이 대방은 서기204년에 공손강(公孫康)이 낙랑군(樂浪郡)의 남부지역을 나누어 설치하였던 곳이다.
<고구려를 건국하다>
서기전37년에 북부여의 고주몽 단군이 국호를 고구려(高句麗)라 하였다. 이해 43세였다.
고구려라는 말은 천제(天帝)의 큰 태양(大日)이 높게 크게 빛나며 비치는 세계의 중심(中)이라는 뜻을 가진다. 즉 고구려는 하늘의 태양이 밝게 비치는 중앙의 나라 즉 중국(中國)이라는 말이다. 단군조선의 군국(君國)이던 구려(句麗)가 가운데 땅이라는 말인데, 이에 고구려는 고씨(高氏)의 구려로서 고(高)는 즉 해(日이)며, 해는 곧 태양(太陽)이므로, 태양이 높게 밝게 비치는 가운데 나라가 되는 것이다.
고주몽 성제(聖帝)가 고구려라는 나라를 건국한 것은, 단군조선의 군국(君國)이던 고씨(高氏)의 구려(句麗)를 부활시킨 것으로서 북부여 시조 해모수의 고구려(高句麗)를 계승한 것이 되는데, 단군조선의 중부와 동부에 중심을 두었던 부여를 넘어서서, 서쪽으로 단군조선의 고토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 된다. 이러한 고토회복의 정신으로 나온 정책이 곧 다물정책(多勿政策)인 것이다.
서기전32년에 행인국을 정복하였다.
<어하라국 - 소서노의 나라 : 진번백제>
서기전31년에 소서노가 고주몽으로부터 어라하국에 봉해졌는데. 북쪽은 대수(帶水)에 이르고 서쪽은 큰 바다에 접하였다.
여기서, 대수(帶水)는 서압록 즉 지금의 요하(遼河) 중류에 합류하는 강으로서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강이 되며, 서쪽의 큰 바다는 지금의 발해만으로서 지금의 요동반도 서쪽 바다가 된다. 즉, 어하라국은 지금의 요하 동쪽으로 요동반도 중북부지역으로서 500리에 걸치는 땅이 된다.
<연호 다물(多勿)>
서기전28년 연호를 다물이라 하였다. 비류국의 왕 송양(松壤)이 항복하므로 그 땅을 다물도(多勿都)라 하고 송양을 다물후(多勿侯)로 봉하였다.
<다물오계(多勿五戒)>
이에 고주몽 성제께서 다물오계(多勿五戒)를 세우시니, 사친이효(事親以孝), 사군이충(事君以忠), 교우이신(交友以信), 임진무퇴(臨陣無退:臨戰無退), 살생유택(殺生有擇)이다.
이 다물오계는 곧 신라(新羅)에서 행한 화랑(花郞)의 세속오계(世俗五戒)와 똑 같다. 이는 신라의 화랑과 고구려의 조의선인이 그 뿌리를 같이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즉 신라의 화랑도(花郞徒)와 고구려의 선인도랑(仙人徒郞)은 단군조선의 국선(國仙), 천지화랑(天指花郞), 국자랑(國子郞)에서 나온 것이며, 한국(桓國) 시대의 천왕랑에 뿌리를 둔 것으로서, 서기전3897년 배달나라 시조 한웅천왕이 수립한 천웅도(天雄道)에 연원(沿源)을 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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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프로필] 조홍근(曺洪根, 52세). 한문화재단(桓文化財團) 사무총장. 트위트-페이스북 역사당 부총재. 현 법무사.
30여년 동안 족보(族譜)와 한중일(韓中日) 역사를 연구해 오면서, 부도지(符都誌), 한단고기(桓檀古記), 규원사화(揆園史話), 단기고사(檀奇古史) 등 귀중한 역사자료를 통하여, 우리역사 1만년을 넘어 마고(麻姑) 시대를 포함한 7만2천390년 역사를 밝히고 있음.
1. 홍익인간(弘益人間) 천부(天符)의 역사는 마고성(麻姑城:파미르고원)의 마고(麻姑)시대인 서기전70378년 계해년(癸亥年)부터 시작되었음을 최초로 밝혔음.
2. 역법(曆法)이 시작된 해는 마고성(麻姑城)의 황궁씨(黃穹氏) 시대인 서기전25858년 계해년(癸亥年)임을 밝혔으며, 서기전70378년 계해년이 마고(麻姑) 기원(紀元:천부 天符)임을 밝혔음.
3. 황궁씨를 이은 나반(那般:那般尊者:獨聖者)이 한국(桓國)시대 한인씨(桓因氏) 이전의 임금이던 유인씨(有因氏)이며, 한인씨 7대(代)가 약1,000년을 다스렸다는 것임을 밝혔음.
4. 윷놀이판의 모습이 천부경(天符經)의 무한조화순환역(無限造化循環易), 음양오행(陰陽五行), 태양태음성력(太陽太陰星曆), 단군조선의 정치행정 구조를 나타낸 것임을 밝혔으며, 하도(河圖)와 낙서(洛書)가 배달나라 시대의 음양오행수리역(陰陽五行數理易)이며, 태호복희 8괘역과 윷놀이판의 역이 지구의 자전(自轉)과 공전(公轉)을 기반으로 한 역(易)임을 밝혔음.
5. 천제(天帝), 천황(天皇:天王), 천군(天君), 천공(天公), 천후(天侯), 천백(天伯), 천자(天子), 천남(天男)의 위계질서를 최초로 밝히고, 천제자(天帝子)와 천자(天子)의 차이점을 최초로 밝혔으며, 태호복희씨(太皞伏羲氏)가 일반 천자(天子)가 아니라 천지인(天地人) 삼신(三神)에게 제(祭)를 올리는 권한을 가진 제사장인 천군(天君)임을 밝혔음.
6. 아리랑(阿里嶺) 민요의 원천이 되는 최초의 역사적 사실이 서기전2333년 10월 3일 조선을 건국하기 이전에 있었던 당요(唐堯)의 전란(戰亂)으로 인한 단군왕검(檀君王儉)의 동북 아사달로의 이동과정임을 밝혔음.
7. 고대중국의 천자로 불리는 요순우(堯舜禹)와 고대일본의 신무왕(神武王)이 단군조선의 반역자(反逆者)이면서 제후인 천자(天子)임을 밝혔음.
8. 우비(禹碑:우 치수기념 부루공덕 비)의 비문을 국내 최초로 역사적 해석을 하여, 서기전2267년 이후 우(禹)가 치수에 성공한 후 치수법(治水法)을 전수해 준 단군조선 태자부루의 공덕을 새겨 남악(南嶽) 형산(衡山)에 세운 것임을 밝혔음.
9. 일본 국조신(國祖神)인 천조대신(天照大神)의 사당인 이세신궁(伊勢神宮)에 소장된 원시한글 축문을 국내 최초로 완벽 해독하고, 요하유로 기록된 천조대신이 단군조선 두지주(豆只州) 예읍(濊邑)의 추장(酋長)의 후손임을 밝혔음.
10. 명도전(明刀錢) 최초 해독학자 허대동선생<저서 고조선문자>의 가림토(加臨土) 해독의 검증에 참여하여 첨수도(尖首刀), 명도전이 단군조선의 화폐이며 새겨진 문자가 단군조선의 상형 및 표음 문자임을 밝혔음. 그 외 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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