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 303] 고구려(高句麗) 연대기 12
[광개토경평안호태황비문]
10. 적들은 기가 죽지 않고 감히 백번을 싸우려 나오자, 왕께서는 위엄으로 불같이 노하시어, 아리수를 건너 자박성을 남겨두고 가로로 질러 바로 돌격하여 국성(國城)의 백제왕으로 하여금 곤궁에 빠지게 하여 남녀 1,000명과 가는 베 1,000필을 바치며 왕께 귀의토록 하셨다. 스스로 맹서하기를, 이제부터 영원히 노객이 되겠나이다 하니, 태왕께서 은혜를 베푸시어 이전의 허물을 사면하시고, 그 후의 순종의 정성을 기록하셨다. 이에 58개의 성(城)과 마을(村) 700개를 취하고, 백잔왕의 아우와 더불어 대신 10명을 데리고, 군사를 돌려 환도하셨다.
(賊不服氣 敢出百戰 王威赫怒 渡阿利水 遺刺迫城 橫截直突掠 使國城百殘王 困逼 獻出男女生口一千人 細布千匹 歸王 自誓 從今以後 永爲奴客 太王恩赦 前迷之愆 錄其後順之誠 於是 取五十八城村 七百將 殘王弟幷大臣十人 旋師還都<95자>). (*해독불능자가 표시된 비문 : 賊不服氣敢土百戰王威赫怒渡阿利水遺刺迫城橫□□□□使國城百殘王困逼獻出男女生白一千人細布□□歸王自誓從今以後永爲奴客太王恩赦□迷之御錄其後順之誠於是□五十八城村七百將殘王弟幷大臣十人旋師還都)
이때 백제의 왕은 제17대 아신왕(阿莘王)이다. 서기392년에 광개토호태황은 군사를 7부대로 나누어 20일 동안 쉬지 않고 공격하여 관미성(關彌城)을 함락시켰으며, 이때 백제의 진사왕이 죽고 조카인 아신왕이 즉위하였다.
이후 백제가 계속하여 신라를 괴롭히자 영락(永樂) 6년인 서기396년에 백제를 대대적으로 토벌하였던 것이며, 58개성을 함락시키고 난 후에, 광개토호태황은 백제 국성(國城:도성:都城:漢山)의 군사들이 항복하지 않고 100번을 계속하여 전쟁하려 하자, 지금의 한강인 아리수를 건너서 자박성을 옆으로 남겨두고 가로로 질러 바로 국성(國城)을 돌격하였던 것이고, 이에 백제왕이 곤궁에 빠져 어쩔 수 없이 항복하였던 것이 된다.
백제 아신왕은 항복하는 뜻으로 광개토호태황에게 남녀 1,000명과 가는 베 1,000필을 바치며 광개토호태황 앞에서 무릎을 꿇고 영원히 노객이 되겠다 하며 맹서를 하였던 것이 된다. 이리하여 광개토호태황이 은혜를 베풀어 아신왕의 이전의 허물을 용서하였던 것이며, 이에 58개의 성(城)과 마을(村) 700개를 취하고, 백잔왕의 아우와 더불어 대신 10명을 데리고, 군사를 돌려 국내성(國內城)으로 환도하였던 것이다.
이때 백제의 수도는 한산(漢山)이었는데, 서기371년에 한성(漢城) 또는 위지성(尉支城:尉禮城)에서 천도한 곳으로 백제의 세 번째 수도이다. 온조왕이 건국한 백제는 서기전18년에 위지성에 수도를 두었고, 서기전5년에 한성(漢城)으로 천도하였으며, 서기371년에 한산(漢山)으로 천도하였고, 다시 서기475년에 웅진(熊津:곰나루:공주)으로 천도하였으며, 서기538년에 사비(부여)로 천도하였던 것이 된다.
11. 영락 8년 무술년(서기398년)에 편사(偏師)를 보내어 식신(息愼)의 땅과 골짜기를 관찰하도록 교시하시니, 막신라성(莫新羅城)을 편이하게 취하게 되어 태라곡(太羅谷)의 남녀 300인을 더하니, 이로부터 줄곧 조공을 논하는 일이 되었다.
(八年戊戌 敎遣偏師 觀息愼土谷 因便抄得 莫新羅城 加太羅谷 男女三百餘人 自此以來 朝貢論事<39자>).
서기398년에 광개토호태황이 군사를 편성하여 일부 군사를 식신(息愼) 땅으로 보내어 관찰하게 하니, 식신 땅에 있는 막신라성이 쉽게 손에 들어왔으며, 여기에 태라곡의 백성 300명을 또 얻으니, 이로부터 식신이 고구려에 조공하는 것을 줄곧 논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즉, 이로부터 식신이 고구려에 줄곧 조공을 바쳤다는 것이 된다.
여기서 식신은 단군조선 시대부터 내려온 숙신(肅愼)을 가리키는 것이 되는데, 숙신에서 나온 고구려 시대의 족속이 말갈(靺鞨)로 불리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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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프로필] 조홍근(曺洪根, 52세). 한문화재단(桓文化財團) 사무총장. 트위트-페이스북 역사당 부총재. 현 법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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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동안 족보(族譜)와 한중일(韓中日) 역사를 연구해 오면서, 부도지(符都誌), 한단고기(桓檀古記), 규원사화(揆園史話), 단기고사(檀奇古史) 등 귀중한 역사자료를 통하여, 우리역사 1만년을 넘어 마고(麻姑) 시대를 포함한 7만2천390년 역사를 밝히고 있음.
1. 홍익인간(弘益人間) 천부(天符)의 역사는 마고성(麻姑城:파미르고원)의 마고(麻姑)시대인 서기전70378년 계해년(癸亥年)부터 시작되었음을 최초로 밝혔음.
2. 역법(曆法)이 시작된 해는 마고성(麻姑城)의 황궁씨(黃穹氏) 시대인 서기전25858년 계해년(癸亥年)임을 밝혔으며, 서기전70378년 계해년이 마고(麻姑) 기원(紀元:천부 天符)임을 밝혔음.
3. 황궁씨를 이은 나반(那般:那般尊者:獨聖者)이 한국(桓國)시대 한인씨(桓因氏) 이전의 임금이던 유인씨(有因氏)이며, 한인씨 7대(代)가 약1,000년을 다스렸다는 것임을 밝혔음.
4. 윷놀이판의 모습이 천부경(天符經)의 무한조화순환역(無限造化循環易), 음양오행(陰陽五行), 태양태음성력(太陽太陰星曆), 단군조선의 정치행정 구조를 나타낸 것임을 밝혔으며, 하도(河圖)와 낙서(洛書)가 배달나라 시대의 음양오행수리역(陰陽五行數理易)이며, 태호복희 8괘역과 윷놀이판의 역이 지구의 자전(自轉)과 공전(公轉)을 기반으로 한 역(易)임을 밝혔음.
5. 천제(天帝), 천황(天皇:天王), 천군(天君), 천공(天公), 천후(天侯), 천백(天伯), 천자(天子), 천남(天男)의 위계질서를 최초로 밝히고, 천제자(天帝子)와 천자(天子)의 차이점을 최초로 밝혔으며, 태호복희씨(太皞伏羲氏)가 일반 천자(天子)가 아니라 천지인(天地人) 삼신(三神)에게 제(祭)를 올리는 권한을 가진 제사장인 천군(天君)임을 밝혔음.
6. 아리랑(阿里嶺) 민요의 원천이 되는 최초의 역사적 사실이 서기전2333년 10월 3일 조선을 건국하기 이전에 있었던 당요(唐堯)의 전란(戰亂)으로 인한 단군왕검(檀君王儉)의 동북 아사달로의 이동과정임을 밝혔음.
7. 고대중국의 천자로 불리는 요순우(堯舜禹)와 고대일본의 신무왕(神武王)이 단군조선의 반역자(反逆者)이면서 제후인 천자(天子)임을 밝혔음.
8. 우비(禹碑:우 치수기념 부루공덕 비)의 비문을 국내 최초로 역사적 해석을 하여, 서기전2267년 이후 우(禹)가 치수에 성공한 후 치수법(治水法)을 전수해 준 단군조선 태자부루의 공덕을 새겨 남악(南嶽) 형산(衡山)에 세운 것임을 밝혔음.
9. 일본 국조신(國祖神)인 천조대신(天照大神)의 사당인 이세신궁(伊勢神宮)에 소장된 원시한글 축문을 국내 최초로 완벽 해독하고, 요하유로 기록된 천조대신이 단군조선 두지주(豆只州) 예읍(濊邑)의 추장(酋長)의 후손임을 밝혔음.
10. 명도전(明刀錢) 최초 해독학자 허대동선생<저서 고조선문자>의 가림토(加臨土) 해독의 검증에 참여하여 첨수도(尖首刀), 명도전이 단군조선의 화폐이며 새겨진 문자가 단군조선의 상형 및 표음 문자임을 밝혔음. 그 외 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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