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2장 (第十二章)
桓雄氏生壬儉氏
환웅씨생임검씨
時 四海諸族 不講天符之理
시 사해제족 부강천부지리
自沒於迷惑之中 人世因苦
자몰어미혹지중 인세인고
壬儉氏懷憂於天下 修天雄之道
임검씨회우어천하 수천웅지도
行禊祓之儀 繼受天符三印
행계불지의 계수천부삼인
敎耕稼蠶桑陶窯之法
교경가잠상도요지법
布交易稼聚譜錄之制
포교역가취보록지제
壬儉氏 啖根吸露 身生毛毿
임검씨 담근흡로 신생모삼
遍踏四海 歷訪諸族 百年之間 無所不往
편답사해 역방제족 백년지간 무소불왕
照證天符修身 盟解惑復本之誓 定符都建設之約
조증천부수신 맹해혹복본지서 정부도건설지약
此 地遠信絶 諸族之地言語風俗
차 지원신절 제족지지언어풍속
漸變相異故 慾講天符之地理於會同協和之席而使明知也
점변상이고 욕강천부지지리어회동협화지석이사명지야
是爲後日會講之緖 人事煩忙 不講則忘失故也
시위후일회강지서 인사번망 부강칙망실고야
환웅씨가 임검(壬儉)씨를 낳았으니
이때에 사해의 제족(諸族)이
천부의 이치를 익히지(講) 아니하고,
스스로 미혹(迷惑)속에 빠져 세상이 고통스러웠다.
임검씨가 천하에 깊은 우려를 품고
천웅의 도(天雄之道)를 닦아,
계불의식을 행하여 천부삼인을 이어받았다.
농사를 짓고, 누에를 치고, 뽕잎을 먹고, 그릇을 굽는 법을 가르치고,
교역(交易)하고, 결혼하고, 족보를 만드는 제도를 공포하였다.
임검씨가 뿌리를 먹고 이슬을 마시므로 몸에는 털이 길게 나가지고,
사해를 널리 돌아다니며 제족을 차례로 방문 하였다.
백년 사이에 가지 않는 곳이 없었다.
천부를 비추어서(照證) 수신(修信)하고,
미혹함을 풀고 근본으로 되돌아갈 것(解惑復本)을 맹서하며,
부도(符都) 건설을 약속함을 정하니,
이는 지역은 멀고 소식은 끊어져,
제족의 땅에 언어와 풍속이 점차로 변하여 서로 다르게 되었기 때문에,
함께 모여 화합(協和)하는 자리에서,
천부의 이치를 익혀(講) 분명하게 알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것은 후일 (한 달에 한번씩) 모여 배우고 익히는(會講) 실마리가 되니,
사람들의 일이 번거롭고 바빠,
익히지 않으면 (천부의 이치를) 잊어버리기 때문이었다.
* 해설
본문중 葛(칡)은 桑(뽕)으로 바뀌어야 한다.
'얼(뿌리를 찾아서) > 부도지(符都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4장(第十四章) - 성황당 (0) | 2018.01.26 |
---|---|
제13장(第十三章) - 천부단 (0) | 2018.01.26 |
제11장(第十一章) - 수계제불 (0) | 2018.01.26 |
제10장(第十章) - 황궁씨의 장자 수인씨 (0) | 2018.01.26 |
제9장(第九章) - 대성 보수 (0) | 2018.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