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뿌리를 찾아서)/부도지(符都誌)

제13장(第十三章) - 천부단

양해천 2018. 1. 26. 13:46

제 13장 (第十三章) 

壬儉氏 歸而擇符都建設之地 
임검씨 귀이택부도건설지지 
卽東北之磁方也 
즉동북지자방야 
此 二六交感懷核之域 
차 이육교감회핵지역 
四八相生結果之地 
사팔상생결과지지 
明山麗水 連亘萬里 海陸通涉 派達十方 
명산려수 련긍만리 해륙통섭 파달십방 
卽九一終始不咸 之其也 
즉구일종시부함 지기야 
三根靈草 
삼근영초 
五葉瑞實 
오엽서실 
七色寶玉 
칠색보옥 
托根於金剛之臟 遍滿於全域 
탁근어김강지장 편만어전역 
此一三五七磁朔之精 
차일삼오칠자삭지정 
會方成物而順吉者也 
회방성물이순길자야 
乃築天符壇於太白明地之頭 
내축천부단어태백명지지두 
設保壇於四方 
설보단어사방 
保壇之間 各通三道溝 
보단지간 각통삼도구 
其間이 千里也 
기간이 천리야 
道溝左右 各設守關 
도구좌우 각설수관 
此取法於麻故之本城 
차취법어마고지본성 


임검(壬儉)씨가 돌아와 부도(符都)를 건설할 땅을 택하였다. 
즉 동북의 자석이 가르키는 방향(磁方)이었다. 

이는 2와 6이 교감(交感)하는 핵심지역이요, 
4와 8이 상생(相生)하는 결과의 땅이었다. 

밝은 산과 맑은 물이 만리에 뻗어 있고, 
바다와 육지가 서로 통하여 십방으로 갈리어 나가니, 
즉 9와 1의 끝과 시작이 다하지 않는 터전이었다. 

인삼(三根靈草)과 
잣(五葉瑞實)과, 
일곱가지 색깔의 옥돌(七色寶玉)이 

금강(金剛)의 심장부에 뿌리를 내려, 
전 지역에 두루 가득하니, 

이는 
1과 3과 
5와 7의 자삭(磁朔)의 정(精)이 모여, 
바야흐로 물체를 만드는 복된 땅이었다. 

곧 태백산(太白山)1) 밝은 땅의 정상에 
천부단(天符壇)2)을 짓고 
사방에 보단(堡壇)을 설치 하였다. 

보단의 사이에는 각각 세 겹의 도랑길로 통하게 하였다. 
도랑길의 사이는 천 리였으며, 

도랑길의 좌우에 각각 관문을 설치하여 지키게 하였다. 
이는 마고본성(麻故本城)3)에서 그 법을 취한 것이었다. 

* 해설 

1) 태백산(太白山) : 
흑룡강성 백산. 완달산맥 끝부분 칠성산(七星山)에서는 
세계최초이자 유일한 칠성재단이 발견되었다. (6500년전 유물로 추정) 

2) 천부단(天符壇) :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과 같은 것이다. 

3) 마고본성(麻故本城) : 
수미산 인근에서 발견된 100여개의 인공 피라미드를 확인하면 
그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