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군씨(檀君氏) 時 有一熊一虎 同隣而居 嘗祈于神壇樹 願化爲神戒之氓 雄 聞之 曰可敎也 乃以呪術 換骨移神 先以神遺靜解 靈其艾一炷 蒜二十枚 戒之 曰爾輩食之. 不見日光百日 便得人形. 시 유일웅일호 동린이거 상기우신단수 원화위신계지맹 웅 문지 왈가교야 내이주술 환골이신 선이신유정해 령기애일주 산이십매 계지 왈이배식지. 부견일광백일 편득인형. 이때에 한무리의 웅족(熊族)과 호족(虎族)이 이웃하여 함께 살았는데, 일찍이 이들이 신단수로 가서 “원컨대 신(神)의 계율(戒律)을 지키며 살아가는 백성이 되기를 원합니다.”하고 빌었다. 한웅(桓雄)께서 이를 듣고 말씀하시기를, “가히 가르칠 수 있겠다”하시고, 마침내 주술(呪術)1)로써 환골(換骨)케 하고 정신을 개조2)시킬 때, 먼저 신(神)으로써 영혼을 고요하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