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여유(餘裕)/비움과 채움 545

산다는게 반복이 아닐까

산다는게 반복이 아닐까 엄상익변호사 그 아이가 고등학교에 다닐 무렵 부모가 걱정했다.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을 가야 할텐데 날라리가 됐다는 것이다.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고 매일 노래하고 춤을 춘다는 것이었다. 그 아이의 부모는 내게 충고를 해 달라고 부탁 했었다. 그 아이를 만났었다. 아이는 오히려 내게 이렇게 말했다. “아저씨, 같은 노래를 백번 반복해서 부를 수 있어요? 아마 못할걸요 나는 같은 노래를 천 번이상 반복할 수 있어요. 춤도 마찬가지예요. 체육관에서 같은 동작을 밤새 반복하다보면 운동화 한 개가 다 닳아버려요. 아저씨는 그렇게 할 수 있어요? 못할걸요. 내가 그냥 노느라고 그런 것 같아요?” 그 아이가 던지는 말이 심상치 않다고 느꼈다. 그 안에 집요하고 섬찟한 뭔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았..

남의 좋은 점만을 보려 해야 합니다

남의 좋은 점만을 보려 해야 합니다 우리는 남의 단점을 찾으려는 교정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남의 단점을 찾으려는 사람은 누구를 대하든 나쁘게 보려 합니다. 그래서 자신도 그런 나쁜 면을 갖게 됩니다. 남의 나쁜 면을 말하는 사람은 언젠가 자신도 그 말을 듣게 됩니다. 우리는 남의 좋은 면 아름다운 면을 보려 해야 합니다. 그 사람의 진가를 찾으려 애써야 합니다. 그 아름다운 사람을 보면 감동하며 눈물을 흘리고 싶을 만큼의 맑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남의 좋은 점만을 찾다 보면 자신도 언젠가 그 사람을 닮아 갑니다. 남의 좋은 점을 말하면 언젠가 자신도 좋은 말을 듣게 됩니다. 참 맑고 좋은 생각을 가지고 나머지 날들을 수 놓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을 보면 코끝이 찡해지는 감격을 가질 ..

삶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삶은 자신과의 싸움이다----좋은글 ​ 인생이란 알고 보면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싸워 이겨야 할 대상은 타인이나 세상이 아니라 ''내 자신'' 입니다. 1953년 인류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 등정에 성공한 에드먼드 힐러리는 소감을 묻는 기자에게 "내가 정복한 것은 산이 아니라 '나 자신' 이다" 라는 멋진 명언을 남겼습니다. 내가 내 자신을 이기면 세상도 이길 수 있지만 내가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면 세상과의 싸움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평생 동안 자신을 어쩌지 못해 괴로워하고, 자신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좌절하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이 최고의 자산인 동시에 때로는 최고의 적이 되기도 합니다. 모든 것은 항상 '나' 로부터 시작해서 '나'로 귀착됩니다. 모든 것이 내 곁을 떠나..

나는 지금 행복한 사람이란걸 알고 있나요?

*🌹나는 지금 행복한 사람 이란걸 알고 있나요?🌹 어느 미국 교회에서 선교사를 파견하려고 헌금(獻金)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헌금 접시를 돌리기 때문에 얼마를 헌금하는지 옆의 사람들도 다 볼 수가 있었습니다. 헌금 접시가 어느 시각장애인 앞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많은 헌금을 할 수 없는 어려운 형편의 사람인 것을 모두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270불을 접시에 세어서 놓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옆 사람이 물었습니다. "아니, 당신이 어떻게 그 많은 돈을 헌금합니까?" 시각장애인이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저는 눈이 안 보입니다. 그런데 제 친구에게 물어보니, 밤에 방 하나에 불을 켜는 비용이 일 년이면 270불이 든다고 하더군요. 나는 방에 불을 켜야 할 필요가 없으니까 일년이..

어떻게 살아야 잘 산 인생일까?

어떻게 살아야 잘 산 인생일까? 인생의 절반은 시행착오(施行錯誤)이고 나머지 절반은 교정(矯正)이다. 모두가 다 시행착오를 겪지만 모두가 다 교정의 노력을 하지는 않는다. 인생은 어떤 부모, 친구, 스승과 배우자를 만나는 가에 달렸다고 한다. 하지만 삶을 좌우할 결정적 요인은 자신과의 만남이다. 인생의 절반은 취(醉)해 살고 나머지 절반은 숙취해소(宿醉解消)로 몸부림친다. 모두 다 취해 살지만 제일은 사랑이고 최악은 탐욕(貪慾)이다. "밥 먹었니? "만큼 사랑스러운 말이 없고 "밥 굶어!" 만큼 잔혹스러운 말이 없다. 배가 고파 훔친 행위보다 배불러도 나누지 않는 게 더 큰 죄(罪)다. 잘 산 인생이란 출세하고 돈벼락 맞은 인생이 아니라, 중도퇴장(中途退場)없이 쓴맛 단맛 다보며 끝까지 산 인생이다 김영..